▲ 한국쌀가공식품협회는 27일 aT센터에서 제26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식품저널] 한국쌀가공식품협회(회장 김남두)는 27일 aT센터에서 제26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전년보다 5.3% 증액된 37억7657만 원 규모의 올해 예산(안)과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김남두 한국쌀가공식품협회장

이날 김남두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 쌀 소비촉진 자조금을 조성하도록 준비하겠다”며, “자발적인 자조금 조직을 통해 쌀가공식품 산업의 가치를 높이고,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홍보ㆍ마케팅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수입쌀 중심에서 국산쌀 중심으로 가공용쌀 소비 축이 이동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만들겠다”면서, “회원이 만족하고 지속가능한 협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미래비용을 확보해야 하므로, 국내산 쌀 위주로 신 수요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협회는 올해 △쌀 가공산업 가치 재정립 △쌀 신수요 기반 창출 △쌀 가공식품 유통채널 구축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쌀 가공산업 가치 재정립 일환으로 국산쌀 중심의 가공용쌀 공급체계를 구축한다. 또, 상반기에 ‘쌀 소비촉진 임의자조금(가칭)’ 설명회를 개최하고, 임의자조금 회원 동의절차를 거쳐 임의자조금위원회를 설치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쌀 소비촉진 의무자조금 계획서를 정부에 제출하고, ‘쌀 가공산업 육성 및 쌀 이용촉진에 관한 법’ 개정을 추진해 2020년 1월에 ‘쌀 소비촉진 의무자조금’을 출범할 계획이다.

쌀 신수요 기반 창출을 위해 수입원료 대체용 수입쌀 공급기반을 조성한다. 쌀 가공식품용 원료는 국산 공공비축재고미(35만톤)를 전량 사용하고, 수입쌀은 수출용 제품과 수입원료 대체 원료 소재용으로 공급한다. 수입원료 대체를 위해 수입원료 원가 연동가격 공급을 추진한다. 또, 국산쌀 사용 유인을 위해 의제매입세액 공제율을 상향 조정을 추진한다.

쌀 가공식품의 해외 현지 유통채널을 구축하고, 해외 현지법인 판매유통회사 설립을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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