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저널] ‘우리나라 양돈산업이 일본자본에 의해 시작됐고, 1960년대 일본으로 돼지고기를 수출하는 과정에서 잔여육으로 우리 국민이 삼겹살을 먹게 됐으며, 그 맛에 중독돼 세계에서 삼겹살을 가장 많이 먹는 이상한 나라가 됐다’고 한 유명 칼럼니스트의 주장에 맞서, 돼지고기를 가지고 햄과 소시지를 개발하고, 마케팅을 하며, 돼지고기 산업을 관찰, 보도했던 이들이 모여 잘못된 지식을 바로 잡기 위한 책을 펴냈다.

<대한민국 돼지산업史>는 우리가 언제부터 삼겹살을 먹게 되었는지 추적하고, 마이너였던 돼지고기가 대한민국 주류 고기가 되기까지 역사를 짚어본다.

또, 시장개방과 이베리코 이슈의 현재 돼지고기 산업 현황을 살펴보고, 국내 돼지산업이 어떻게 대응해 나가야 하는지 다룬다.

책은 돼지고기 산업 이야기를 간결한 필체와 여러 역사자료를 바탕으로 관련 산업 종사자부터 돼지고기와 삼겹살의 역사를 궁금해 하는 일반인까지 누구나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도록 했다.

김재민, 김태경, 황병무, 옥미영, 박현욱 지음|팜커뮤니케이션(협동조합 농장과 식탁) 발행|296쪽|1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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