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고 만두’ 이어 한식, 양식 반찬 등 출시

▲ CJ제일제당이 중국에서 선보인 비비고 & 고메 냉동제품

[식품저널] CJ제일제당이 ‘비비고’와 ‘고메’를 앞세워 중국 냉동식품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CJ제일제당은 “중국 시장에서 ‘비비고 만두’에 이어 한식, 양식 반찬 등 조리냉동 제품을 새롭게 선보이며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고 27일 밝혔다.

2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중국 냉동식품 시장은 최근 3년간 연평균 3% 성장하고 있으며, 40%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만두를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돼 있다. 함박스테이크나 미트볼 같은 반찬류와 스낵류 등 조리냉동 카테고리는 규모가 미미한 수준으로, 현재까지 하나의 카테고리로 정착되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CJ제일제당은 ‘비비고’와 ‘고메’를 전략 브랜드로 삼고, 떡갈비와 함박스테이크, 미트볼 등을 출시했다. 만두를 생산하고 있는 요성공장에 100억원을 투자해 조리냉동 설비를 마련하고, 한국에서 제조기술력과 노하우를 그대로 적용해 육즙과 육질을 살린 제품 생산에 나섰다.

젊은 소비자 층의 서양식 소스에 대한 니즈를 반영해 토마토 소스, 치즈크림 소스 제품을 선보였으며, 매운 맛을 좋아하는 현지 소비자들을 위해 한국식 고추장의 매운 맛을 활용한 아라비아따 소스를 담은 제품을 추가로 내놨다.

CJ제일제당은 향후에도 맛 품질을 차별화한 조리냉동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3년 내 냉동식품으로 20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비비고’와 ‘고메’를 중국 냉동식품 시장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 시킨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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