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2배 확대, 작년 110개사서 올해 260개사 지원키로


농업기술실용화재단 2019년 주요 사업계획 영상 보기

혁신성장 통한 농업기술 실용화로 양질 일자리 850개 창출 목표

[식품저널]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이 올해 양질의 일자리 850개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에 방점을 두고, △농생명 특허기술 사업화 지원 △농식품 벤처창업 지원 강화 △한국형 농업기술 패키지 수출 확대 △스마트 농업기술 상용화 △신품종 종자 보급 및 종자산업 경쟁력 강화 등을 중점 추진한다.

20일 실용화재단은 2019년 주요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고객과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농업과학기술이 창업과 혁신성장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농생명 특허기술 사업화 지원
특허 창출부터 시제품 제작, 공정 개선을 거쳐 판로 개척과 수출까지 지원하는 ‘전주기 지원 프로그램’을 보다 고도화한다.

‘강한 특허’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농촌진흥청 연구실별로 운영해 오던 맞춤형 변리사 제도(1실 1변리사)를 ‘과’ 단위로 개편해 더욱 많은 연구실을 지원하기로 했다.

120억원 규모의 ‘농업기술 실용화 지원사업’은 지난해 국정감사 등 외부 지적사항을 반영해 우수한 업체가 더 많은 지원을 받아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제품 제작은 업체당 지원한도를 8000만원에서 2억원으로 대폭 상향하고, 자동 후속사업 연계 프로그램(All round Support Track)을 신설해 매출과 신규 인력 창출 우수 업체는 별도 선정절차 없이 판로 지원사업 등 후속사업이 자동적으로 연계되도록 한다.

농식품 벤처창업 지원 강화
벤처창업 지원은 권역별로 설치된 농식품벤처창업센터(A+센터)를 중심으로 아이디어, 창업, 성장 등 단계별로 지원한다.

이를 위해 올해 경기, 영남 지역에 농식품벤처창업센터 2개소를 추가로 마련하고, 창업보육업체를 지난해 110개사에서 올해 260개사로 확대한다. 기업별 창업지원금은 지난해 700만원에서 1400만원으로 높였다. 창업관련 예산은 48억원에서 90억원으로 상향했다.

창업기업 제품 홍보와 판로 개척을 위해 운영하는 붐붐마켓을 전주 한옥마을에 추가 개소하고, 해외 진출 지원을 지난해 10개사에서 올해 30개사로 확대한다.

한국형 농업기술 패키지 수출 확대
해외 현지 수출 테스트베드를 기존 베트남, 중국, 카자흐스탄에 농업수출 잠재력이 큰 인도를 추가해 한국형 농업기술 패키지 수출실적 2억2000만 달러를 목표로 매진한다.

KOTRA와 협업으로 해외 테스트 제품의 현지 시연회와 바이어 상담회를 열고, 특히 농식품 기술제품뿐 아니라 한국형 농업기술 패키지(품종ㆍ설비 등) 수출사업을 확대한다.

스마트 농업기술 상용화
농업의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작년 12월 스마트농업본부를 신설한 재단은 올해 스마트팜 상용화를 위한 농기자재 현장실증, 표준화, 검인증을 추진하기 위한 기반 마련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재단은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전북 익산에 농생명 ICT검인증센터를 구축하고 있으며, 스마트팜 제품 시장 활성화의 핵심인 ICT 기자재 표준화를 위해 지난해 시설원예 분야 22종의 국가표준을 제정한데 이어 올해 축산분야 11종의 국가표준을 제정할 계획이다.

스마트팜 테스트베드 지원은 20개소로 확대하고, 관련 농산업체 매출 210억원, 10명의 신규 고용 창출을 지원한다.

신품종 종자 보급 및 종자산업 경쟁력 강화
청ㆍ지자체가 개발한 우수 신품종 종자ㆍ종묘 보급 확대와 국내 우수종자의 수출 확대를 위한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이를 위해 올해 11월 밭작물에 특화된 영남권 종자종합처리센터를 완공해 총 3권역(중부, 호남, 영남)에 5500톤의 정선 인프라를 갖춰 운영할 예정이다.

권역별 약용작물종자보급센터와 연계해 약용작물 원종 종묘 대량 증식ㆍ보급을 통해 지황, 감초 등 국내 약용작물 보급을 확산한다.

국내 우수종자의 해외 수출을 위해 종자기업 출품 품종과 규모를 확대해 오는 10월 ‘제3회 국제종자박람회’를 열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는 세계종자연맹 등 해외 홍보채널 확대, 해외바이어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로 종자 수출성과 6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실험실 안전관리 강화ㆍ고객만족도 제고
시험분석 분야는 서비스 품질 향상과 신뢰도 제고를 위해 OECD 기준에 적합한 분석시설을 구축하고, 초정밀ㆍ고효율 분석을 위한 신규 장비를 도입한다. 특히 철저한 안전관리와 환경관리를 위해 연구실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제를 추진한다.

분석 전문역량 강화, 전문시험연구기관 지정, 국내외 숙련도 프로그램 참여 등을 통해 분석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재단 임희택 총괄본부장은 “올해는 재단 창립 1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인 만큼 임직원이 머리를 맞대고 다가오는 10년을 준비하기 위한 ‘FACT 2030 신비전’을 마련할 계획”이라면서, “고객과 현장의 목소리를 중심에 두고 양질의 일자리 850개 창출 등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 2019년 일자리 창출 목표

구분

일자리 중점관리 사업

2018 실적

2019 목표

증감률

합계

707명

850명

20%

지원기업 고용

① 농식품 특허기술 사업화 지원

427

485

14

② 농식품 벤처ㆍ창업 육성 지원

108

195

81

③ 농식품 기술금융 지원

56

60

7

④ 농생명 ICT융복합 상용화 지원

35

45

29

⑤ 품종ㆍ기술 및 농자재 수출 지원

9

15

67

⑥ 민간육종연구단지 종자기업 지원

22

25

14

직접 고용

정규ㆍ공무ㆍ전문계약

50

25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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