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저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지역 특성에 맞는 특산자원을 육성하고, 지역농산물의 부가가치를 향상시키기 위해 전국 5개 시ㆍ군을 대상으로 ‘특산자원 융복합 기술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사업 첫 해인 올해 △강원 홍천(주요 품목 : 쌀, 팥, 옥수수) △충북 청주(딸기, 사과, 쌀) △전북 군산(보리, 쌀, 밀) △전북 고창(보리, 복분자, 고구마, 밀) △전남 장성(감, 사과, 쌀)에서 시범적으로 실시하며 품목융합형, 기능융합형, 종합형 등 3개 유형으로 나눠 진행한다.

품목융합형은 지역에서 생산된 서로 다른 품목을 서로 결합해 상품을 개발ㆍ생산하는 유형이다. 전남 장성의 경우 전남지역에서 재배면적 1위인 사과와 감을 이용해 ‘감사’ 브랜드(상표)를 육성하고, 관련 가공상품 개발과 상품화를 추진하고 있다.

기능융합형은 서로 다른 품목 중 비슷한 기능을 갖고 있는 품목을 하나의 기능으로 묶어 새로운 융복합 상품을 개발ㆍ생산하는 유형이다. 충북 청주는 지역 대표 농산물인 사과, 딸기 등을 활용해 ‘라이스애플베리(와플)’를 생산하고, 이를 활용해 식품체험 관광상품 등을 마련하고 있다.

종합형은 품목융합형과 기능융합형을 종합한 형태로, 여러 개 품목과 동일한 기능의 상품을 결합한 상품을 개발ㆍ생산하는 유형이다. 전북 군산은 지역에서 생산한 쌀, 보리, 밀을 이용해 과자, 빵, 면, 맥주 등을 개발해 미맥(米麥)류 융복합 미식산업 도시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농진청은 이번 사업에 시ㆍ군별 2억원씩, 총 10억원을 투입할 계획으로, 새로운 지역특화품목을 육성하는 지자체에 도움을 주기 위해 기존에 추진한 지역농업특성화 사업의 종합적 성과와 우수 요인을 정리한 성과집을 제작해 배부할 계획이다.

특산자원 융복합 기술 지원사업 지역별 주요 내용

지역

유형

활용자원

주요 내용

강원
홍천

종합형

옥수수, 쌀, 팥

◦특산자원 융복합 플랫폼 구축
- 옥수수 활용 전통음식 발굴 연구개발(명품화)로 민ㆍ관ㆍ연 네트워크 구축 등

기대효과: (원재료) 쌀+팥+옥수수 → (융합) ‘옥빙수’

충북
청주

기능
융합형

쌀, 사과, 딸기

◦라이스애플베리 식품산업 육성
- 건강과 영양을 고려한 가공식품 개발ㆍ생산
- 청주 특화 영양만족 브랜드 홍보ㆍ마케팅 추진으로 라이스애플베리 식품산업 육성

기대효과: (원재료) 딸기+사과+쌀 → (융합) ‘라이스애플베리(와플)’

전북
군산

종합형

군산쌀 보리

◦밀레니엄 군산 미식(米食)산업 육성
- 지역 특산자원 군산쌀, 보리, 밀 융복합으로 군산 미식산업 모델 구축, 거점지역으로 육성

기대효과: (원재료) 보리+쌀+밀 → (융합) 제면(짬뽕면), 제빵ㆍ제과, 수제맥주 등

전북
고창

종합형

보리, 복분자, 고구마

◦슈퍼푸드를 활용한 LIfe –100 프로젝트
- 차별화된 로컬관광상품 개발, 국내외 시장규모 확대

기대효과: (원재료) 보리+복분자+고구마+밀 → (융합) ‘복빵’

전남
장성

품목
융합형

감, 쌀, 사과,

◦감과 사과를 이용한 ‘감사’ 브랜드 육성사업
- 가공상품 및 브랜드 개발로 고부가가치 창출을 도모함

기대효과: (원재료) 사과+감+쌀 → (융합) 기정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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