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 코엑스에서 열린 ‘2019 산림ㆍ임업 전망’ 발표대회에서 주최 측과 발표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식품저널] 국립산림과학원은 31일 코엑스에서 ‘산림ㆍ임업ㆍ산촌, 기회와 도약’을 주제로 ‘2019 산림ㆍ임업 전망’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전범권 국립산림과학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 산림과 임업은 그 어느 때보다 큰 국민적 관심과 기대를 받고 있다”면서, “이번 대회는 국민적 관심사를 우선적으로 반영해 △남북 산림협력 분야 △미세먼지를 줄이는 도시숲 분야 △국가 온실가스 감축 분야 등을 다루고, 목재와 단기소득임산물, 산림복지서비스 등 산림산업의 동향과 전망을 논의하며,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산림청 임상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2019년 산림정책 방향과 주요 시책’ 주제 발표를 통해 “PLS(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 시행에 따른 임산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며,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업해 사용가능한 농약이 최대한 등록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임 국장은 또, “단기소득임산물의 안정적 생산 및 경쟁력 강화, 지역 특화 임산물 중심 유통 및 가공 사업 확대 등을 추진하겠다”며, “특히 지역 특화 임산물 중심 유통ㆍ가공 사업 확대를 위해 △산지종합유통센터 규모화ㆍ현대화(10개소, 35억 원) △임산물 전문가공업체 육성(3개소, 20억 원) △주산지와 연계한 임산물 6차 산업화단지 조성 및 활성화 지원(4개소) 등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 김경하 산림정책연구부장은 ‘2019년 산림과 임업의 전망’ 주제 발표를 통해 “PLS 시행으로 원자재 가격 상승 등 국내 시장에 영향이 있을 것”이라며, “무역 당사국과 허용 가능한 농약에 대한 충분한 논의가 없으면 상대국의 관세 인상, 무역보복 등 통상마찰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 부장은 또, “단기소득임산물 생산량은 감소하고, FTA 등으로 수입은 증가하나, 수출은 감소될 것으로 전망되므로, 가공제품을 개발해 해외 수출시장을 확대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전범권 국립산림과학원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 31일 코엑스에서 ‘2019 산림ㆍ임업 전망’ 발표대회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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