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저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는 29일 aT센터에서 농식품 수출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9 신남방 수출 확대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aT는 이날 회의에서 2025년까지 아세안지역 한국 농식품 수출 30억 달러 달성, 전체 농식품 수출비중의 25% 달성을 위한 중장기 수출전략을 제시했다.

△타깃시장에 대한 충분한 정보 수집 △국가별 상이한 소비트렌드 공략 △신선농산물도 품질우선 △현지화 제품은 진출국의 소득수준 고려 △소매유통시장(편의점) 성장세 주목 △온라인마켓 진출 시도 등이 주요 전략으로 제시됐다.

aT는 오는 3월 호치민에 지사를 신규 설립하고, 캄보디아와 미얀마에는 신규 수출시장 개척을 위한 파일럿 요원을 새로 파견할 계획이다. 싱가포르와 태국에 설치해 성공을 거둔 K-Fresh Zone은 아세안 타 국가로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한류행사와 연계한 K-Food Fair를 자카르타(7월)와 방콕(9월), 호치민(10월)에서 개최하는 등 아세안시장 수출 확대를 위한 사업을 전방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컵떡볶이로 미얀마에 진출한 ㈜영풍과 태국에서 신선농산물 상설판매관인 K-Fresh Zone을 통해 농가소득 향상을 위한 플랫폼을 구축한 경기무역공사가 해외 진출 성공사례를 소개했다.

aT 신현곤 식품수출이사는“제2의 농식품 수출시장으로 떠오른 신남방지역 수출 확대를 위해 올해도 현지 비관세장벽 및 물류애로 해소, 맞춤형 스타상품 육성, 新유통망 진출, 한류와 스포츠 마케팅 추진 등을 차질없이 수행해 아세안지역으로 수출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