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농정원, 2017년말 기준 농업법인 조사 결과

 

[식품저널] 2017년말 기준 운영 중인 농업법인은 2만1659개소로 전년보다 2246개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법인당 평균 매출은 14억6300만원으로, 전년보다 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발표한 ‘2017년말 기준 농업법인 조사 결과’에 따르면, 농업법인 수는 2000년 5208개소에서 해마다 꾸준히 증가해 2017년 2만1659개소로 늘어났다.

유형별로는 영농조합법인이 1만3363개소로 2016년보다 595개소 증가(4.7%)했고, 농업회사법인은 8296개소로 1651개소 증가(24.8%)했다.

사업유형은 생산법인이 7644개소(37.8%)로 가장 많았으며, 유통법인 5228개소(25.9%), 가공법인 3654개소(18.1%), 기타(체험농장, 영농자재 생산ㆍ공급 등) 2668개소(13.2%), 농업서비스 법인 1006개소(5.0%) 등으로 조사됐다.

농업법인 종사자 수는 총 14만1000명으로 전년보다 1만9189명 증가(15.7%)했다. 이 중 상시종사자는 11만명으로 전년보다 1만2600명 증가(12.9%)했으며, 임시ㆍ일용 종사자는 3만1000명으로 전년보다 6600명 증가(27.0%)했다.

법인당 종사자 수는 7.0명으로 전년보다 0.2명 증가했고, 상시 종사자 규모가 5인 이상 9인 이하인 농업법인이 전년보다 높은 증가율(13.6%)을 보여 농업법인의 종사자 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12월 말 기준 전체 농업법인이 직접 경작하는 경지면적은 총 7만8165ha, 농업법인 당 경지면적은 9.9ha로 조사됐다. 농업법인의 경지면적(소유+임차)은 전체 경지면적의 4.8%로, 전년보다 0.9%p 증가했다. 전체 경지면적은 감소되는 반면 농업법인의 경지면적은 2010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농업법인의 총 매출은 29조5492억원으로, 2016년보다 3조7816억원 증가(14.7%)했으며, 법인당 매출액 또한 14억6300만원으로 전년보다 3800만원 증가(2.7%)했다.

사업유형별 매출액 증가율은 유통(20.3%), 농업서비스(20.0%), 농업생산(17.2%), 가공(7.3%) 순으로 높았다. 사업유형별 비중은 유통(45.3%), 농업생산(24.3), 가공(23.3) 순으로 컸다.

농업법인당 자산은 15억3900만원으로 전년보다 8900만원 증가(6.1%)했고, 부채는 9억3900만원으로 전년보다 6200만원 증가(7.0%)했다. 자산과 부채 모두 전년보다 증가했으며, 농업법인의 자본 대비 부채비율은 156.4%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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