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설 성수품별 구매 적기 발표

 
▲ aT는 “채소류는 물량이 충분하고 비교적 오래 보관할 수 있는 특성을 감안해 설 5일 전 즈음에, 과일은 선물세트 등 수요가 감소해 가격이 소폭 하락하는 시점인 설 6~7일 전 구입하는 것이 보다 저렴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식품저널] 설 명절을 2주가량 앞두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는 지난 10년간(2009∼2018) 동안 조사한 설 성수품 가격을 분석해 부류별 구매적기를 발표했다.

채소류(배추ㆍ무 등)는 물량이 충분하고 비교적 오래 보관할 수 있는 특성을 감안해 설 5일 전 즈음에, 과일(사과ㆍ배)은 선물세트 등 수요가 감소해 가격이 소폭 하락하는 시점인 설 6~7일 전 구입하는 것이 보다 저렴할 것으로 보았다.

aT는 “축산물(소고기ㆍ돼지고기)과 수산물(명태)은 정부의 수급안정 대책에 따라 평시보다 공급량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제수용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설 3~5일 전)를 피하면 보다 알뜰하게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설을 맞아 수급안정 대책기간(1.21~2.1 설 전 2주간) 동안 배추, 무, 사과, 배,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밤과 대추 등 10대 성수품 공급량을 평시보다 평균 1.4배 확대하고 있다.

올해 대과(大果) 생산량이 감소한 과일(사과ㆍ배) 선물세트 구매 부담을 덜기 위해 중소과(中小果)로 구성된 알뜰 선물세트를 지난해보다 40% 확대해 7만 세트 가량을 시중에 공급하고 있다.

aT 이기우 수급이사는 “정부의 이번 설 수급안정 대책 추진으로 명절 전 물가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소비자들도 명절을 맞아 우리 농축산물을 많이 애용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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