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당 연간 구매량 21.5ℓ…13.9% 증가

▲ 닐슨코리아가 발간한 ‘국내 가구 주류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국내 가구 연간 주류 구매량은 전년보다 17%, 전체 구매 가구 수는 3.4% 증가했고, 연간 구매빈도와 회당 구매량도 각각 0.3회, 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저널]
닐슨, 3000가구 대상 조사결과

집 밖에서 마시던 주류 문화가 가족과 함께하는 ‘집 안’으로 옮겨지며 홈술 트렌드가 강화되고 있다. 지난해 국내 가구당 연간 주류 구매량은 21.5ℓ로 전년보다 13.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닐슨코리아가 발간한 ‘국내 가구 주류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국내 가구 연간 주류 구매량은 전년보다 17%, 전체 구매 가구 수는 3.4% 증가했고, 연간 구매빈도와 회당 구매량도 각각 0.3회, 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닐슨은 “국내 3000가구 대상의 소비자 패널 데이터(2017.10~2018.9), 전국 5300여개 샘플 스토어 대상 리테일 인덱스 데이터(2017.11~2018.10), 온라인 상에서 제품 및 서비스 관련 소비자 의견을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닐슨 버즈워드 데이터(2017.11~2018.10) 등을 분석해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국내 가구당 연간 주류 구매액은 8만4500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5% 증가했고, 가구당 연간 구매량은 21.5ℓ로 13.9% 증가했다.

▲ 자료 : 닐슨코리아

가구 내 주종별 구매 경험률은 맥주(60.5%)가 가장 높았고 소주(49%), 막걸리(31%), 발포주(18.6%), 와인(14.1%) 순으로 뒤를 이었다.

닐슨은 가구 내 주류 구매 경험률 증가를 바탕으로 집 밖에서 마시던 주류 문화가 가족과 함께하는 ‘집 안’으로 옮겨지며, 홈술 트렌드가 강화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3개월 내 주류를 구매한 적이 있는 가구 패널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한 결과, 전체 주류 음용 상황 중 57%가 ‘집에서 마신다’고 답했으며, 31.4%는 ‘가족과 함께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류 음용 횟수는 월 평균 5.5회였으며, 집에서 주류를 소비하는 응답자(전체 경험률 57%)를 연령별로 분석한 결과, 30대 남성이 61.3%로 가장 많았고, 40대 여성 60.4%, 40대 남성 60%, 30대 여성 58.7%로, 주로 3040세대가 남녀에 상관없이 홈술을 즐겼다.

▲ 자료 : 닐슨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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