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에서 즉석밥 수요나 선호도는 아직 미미한 수준이지만, 1인 가구가 증가하고 있고, 주식이 쌀인 것을 감안할 때 즉석밥 시장 성장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전망이다.

[식품저널] “중국에서 즉석밥 수요는 아직 미미한 수준이지만, 1인 가구가 늘어나고 있고 주식이 쌀인 것을 감안할 때 향후 성장 가능성은 충분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지 즉석밥 시장을 공략하려면 특히 온라인과 편의점 등 1인 가구 니즈에 맞는 유통채널을 집중 공략해야 한다.”

KOTRA에 따르면, 중국에서도 1인 가구 증가로 혼밥족이 늘어나면서 빠르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즉석식품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KOTRA는 Euromonitor 자료를 인용, 중국의 1인 가구는 2015년 기준 7442만 가구로 전체 가구의 16.1%를 차지하고 있으며, 2025년에는 1억 가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인 가구는 중국 내수시장의 새로운 소비 주체로 부상하고 있으며, 중국산업정보망에 따르면 중국의 연간 즉석식품 소비량은 2017년 기준 약 390억 인분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에서 즉석밥 수요나 선호도는 아직 미미한 수준인데, 이는 기술력 부족과 떨어지는 맛 등이 문제로 분석되며, 기타 인스턴트식품에 비해 즉석밥 가격이 저렴한 편도 아니기 때문에 구매가 많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중국의 주식이 쌀인 것을 감안할 때 즉석밥 시장 성장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중국 즉석밥 수입규모
                                      
(단위 : 천 달러)

자료 : KITA

2017년 중국의 즉석밥 수입액은 518만 달러로 전년보다 17.8% 증가했다. 2017년 기준 중국의 즉석밥 제품 주요 수입국은 대만, 태국, 칠레, 한국, 미국 순이며, 특히 대만산 수입액은 전체 수입액의 3분의 1 가량을 차지했다.
 
중국 즉석밥 국가별 수입동향(HS Code 1904.90 기준)
                                             (단위 : 천 달러, %)

순위

국가

2017년

2016년

2015년

증감률

-

총계

5,178

4,395

5,156

17.8

1

대만

1,635

1,670

676

-2.1

2

태국

623

160

73

289.2

3

칠레

460

42

44

989.7

4

한국

408

404

421

1.00

5

미국

360

376

2,411

-4.5

6

말레이시아

324

431

640

-24.7

7

이탈리아

318

43

20

645.2

8

일본

264

582

142

-54.7

9

호주

95

94

123

0.9

10

프랑스

83

34

23

144.1

주 : 증감률은 2017년 기준 전년대비 수치
자료 : KITA

중국에는 싼츄엔식품주식회사, 쓰촨더이뤼써식품그룹유한공사, 푸젠홍뤼식품유한공사, 푸젠위추식품유한공사, 장쑤휘타이랑식품유한공사 등 즉석밥 제조업체가 있다.

현재 중국 시장에 진출해 있는 즉석밥 브랜드는 20여개로, 중국 로컬 브랜드가 대부분이며, 그중 ‘싼츄엔’, ‘더이뤼써’, ‘홍뤼’, ‘추쓰’ 등이 대표적이다.

KOTRA는 “중국 1인 가구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20~30대 젊은 층은 오프라인보다 온라인 쇼핑을 자주 하고 있으며, 대형마트보다 접근성이 높은 편의점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며, “향후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온라인과 편의점 채널은 편의성 측면에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대한 적극적인 공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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