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희 매일유업 대표이사

[식품저널] 김선희 매일유업 대표는 2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매일유업이 창립 5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로 유가공 전문 기업을 넘어 식품회사로서 제2의 도약을 하기 위해 중요한 한 해”라고 강조하고, “50주년을 맞아 매일유업이 걸어온 성장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임직원 모두가 끊임없는 도전정신과 열정적인 자세로 희망찬 미래의 매일유업을 만들어 가는데 역량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김 대표는 올해 중점 추진사항으로 △프로세스와 구조 개선 및 파괴적 혁신 △수평적이고 유연한 조직문화 만들기 △고객 중심의 가치 최우선을 제시했다.

신년사 전문

친애하는 매일유업 가족 여러분!

2019년 희망찬 새해를 맞아 임직원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더불어 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회사의 발전을 위해 애써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17년 만들어진 지주회사 매일홀딩스와 사업회사인 매일유업 체제하에서, 매일유업은 2018년 임직원 여러분의 열정과 노력으로 미래에 투자할 수 있는 수익 기반을 만들었고, 향후 신성장 동력이 될 뉴트리션(Nutrition) 카테고리 진입 및 기타 신사업 영역에 첫걸음을 내딛는 성과를 내었습니다. 

올해도 저성장 기조와 국내외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각 산업 분야에서 1등을 하는 기업들은 이러한 어려움들을 극복하고 미래의 성장을 견인하기 위하여 빠르고 효율적인 조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제 더 이상 과거에 성공하였던 방식을 답습하여서는 성공할 수 없고, 새로운 방식과 파괴적 혁신을 요구하는 경영 환경이 되었습니다. 또한 산업의 종류에 상관없이 정보통신 기술의 발달에 따라 모든 조직 구성원이 정보나 데이터에 대한 접근이 쉬워지고, 이제는 조직 구성원이 만들어 낸 새로운 아이디어와 혁신을 조직이 받아들여 선도적인 변화를 할 수 있느냐가 시장 내에서 승자와 패자를 결정하는 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매일 가족 여러분!

미래의 경영 환경에서 승자가 되기 위해 올해 우리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세 가지 핵심사항을 당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프로세스와 구조를 개선하고, 파괴적 혁신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파괴적 혁신이란 단지 기술과 R&D뿐만 아니라, 고객이 원하는 모든 것을 재빠르게 구현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기존의 프로세스와 구조에서 뛰어난 점은 지속적으로 끌고 가되, 파괴적 혁신 프로세스에서 창출되는 새로운 아이디어는 지속적으로 받아들이고 추진하고자 합니다. 이와 더불어 지속적인 노력과 열정이 성과로 이어질 수 있는 있도록, 올 한해 프로세스를 점검하고 개선하는 PI 업무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둘째, 수평적이고 유연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갑시다.  

조직 구성원의 파괴적 혁신과 새로운 아이디어를 받아들일 수 있는 조직을 만들기 위해 수평적인 기업 문화, 부서 간 커뮤니케이션과 협업이 가능한 Cross-function 하면서 유연한 조직문화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올해 순환보직 등 보다 적극적으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셋째, 조직문화와 혁신의 중심에는 ‘고객 중심의 가치’가 최우선임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고객’을 우선시하지 않는 기업은 더 이상 ‘고객의 선택’을 받기 어려운 환경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어떠한 의사결정을 하더라도 ‘고객’이 어떻게 생각할지 먼저 생각하고, 어떤 선택이 ‘고객의 가치’를 우선시하는 것인지 제일 먼저 고려해야만 합니다. 앞으로 매일유업 임직원이 추진하고자 하는 변화와 파괴적인 혁신의 중심에는 항상 ‘고객에게 제공하는 가치를 강화할 수 있는가’가 가장 중요한 의사결정 요소 중 하나 이길 바랍니다. 올해는 ‘품질’, ‘고객과의 소통’, ‘고객 가치 기반’이 매일 가족의 가장 중요한 가치임을 다시 한 번 아로새기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매일 가족 여러분!

올해는 매일유업이 창립 5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한 해로 유가공 전문 기업을 넘어 식품회사로서 제2의 도약을 하기 위해 중요한 한 해입니다. 50주년을 맞이하여 매일유업이 걸어온 성장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임직원 모두가 끊임없는 도전정신과 열정적인 자세로 희망찬 미래의 매일유업을 만들어 가는데 역량을 모아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매일인’이라는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각자의 자리에서 항상 더 나아지기 위해 고민하고 끝까지 철저하게 업무에 임하는 모습들이 하나로 합쳐진다면 앞으로 매일유업은 창의, 소통, 열정, 상생을 실천하는 자랑스러운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게 될 것입니다.

끝으로 밝아온 기해년(己亥年) 새해, 다시 한번 여러분과 여러분 가족 모두 더욱 건강하시고, 새해에는 바라시는 모든 일들이 뜻대로 이루어지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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