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기술사가 HACCP 사후관리 참여 기대

오덕환 한국식품기술사협회장

희망찬 2019년 기해년(己亥年) 황금 돼지띠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무술년 한해도 한국식품기술사협회의 활동과 발전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식품저널 관계자와 애독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새해에는 더욱 건강과 행복이 넘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는 우리나라에서 학교급식으로 납품하던 HACCP인증업체에서 생산 유통하는 제품인 초코 케이크에서 식중독 사고가 발생하여 온 국민이 불안에 떨었으며, 식품안전관리인증을 주관하는 정부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면서 식품산업계도 엄청난 손실을 보게 되어 국가적으로도 경제적 손실이 가중되었습니다.

이러한 식품안전사고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며 무엇보다도 식품안전을 보증해주는 HACCP인증업체에서 생산되는 제품에서 안전사고가 발생되었다는 점에서 향후 HACCP인증업체에 대한 사후관리 강화가 중요한 것으로 대두되었습니다. 새해에는 현장 전문성이 갖춰진 식품기술사 등이 사후심사에 참여하는 방안 등 내실 있는 HACCP 사후관리 체계가 확립되어 실효성 있는 식품안전관리가 되길 기대해 봅니다.

한국식품기술사협회는 1989년 1월에 창립되어 현재까지 908명의 식품기술사가 배출되었으며 산업현장, 학계, 연구기관, 기업CEO, 컨설턴트 등 산학관연 전문가로 구성된 최고의 식품전문가 집단입니다. 2019년 새해에는 협회 창립 30주년을 맞이하여 창립기념행사와 더불어 식품업계 발전을 위한 노력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입니다.

우리 협회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2018년 6월 ‘식품안전관리(HACCP) 교육기관’으로 신규지정을 받아 서울본원(송파구 문정동 소재)협회 교육장과 강원분원(강원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에서 HACCP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현재 홈페이지를 포함하여 교육시스템을 모두 새롭게 구축하였으며 새해에는 현장경험과 전문지식이 뛰어난 강사진들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교육체계를 바탕으로 차원이 다른 최고의 교육서비스로 여러분을 모시겠습니다.

앞으로는 식품저널을 중심으로 보다 ‘리스크 커뮤니케이션’을 바탕으로 한 과학적인 사실에 바탕을 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식품산업 발전과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에 큰 역할을 해주시길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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