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식품산업, 관련 기관 연결고리 역할 충실

정윤화 한국식품영양과학회장

2019년 황금돼지의 해 기해년(己亥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식품저널 관계자, 애독자, 식품산업 종사자 여러분 기해년을 맞아 원하는 일 모두 이루시고,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

한국식품영양과학회는 1971년에 창립하여 그동안 식품 및 영양학 분야의 학문적 발전과 산학연 활동을 통해 식품산업 발전에 매진해 왔습니다. 우리나라 식품 영양 분야 학회 중 유일하게 SCI 저널인 ‘Journal of Medicinal Food’, 국문지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KCI, SCOPUS 등재)’, 영문지 ‘Preventive Nutrition and Food Science(KCI, SCOPUS 등재)’, 산업지 ‘식품산업과 영양’을 발간하며, 산업심포지엄과 국제심포지엄 및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하는 등 학술 활동을 통해 국민건강 증진, 식생활 개선, 식품산업 발전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식품산업은 어떤 산업보다도 중요한 산업이며, 어려운 산업입니다. 식품은 우리의 건강과 직결돼 있어 안전하고 위생적이어야 하며, 국민경제와도 직결돼 좋은 가격으로 공급되어야만 합니다. 소비자들의 식품안전에 대한 우려와 불신으로 인해 겪는 어려움도 많습니다. 소위 ‘블랙컨슈머’로 인해 고통을 겪는 일도 있습니다. 사소한 잘못 하나가 큰 안전사고가 되기도 합니다.

식품산업의 가장 큰 어려움 중 하나는 소통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학회는 전문가 집단으로서 국민에게 올바른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여 소비자들의 잘못된 정보와 지식으로 인한 식품안전에 대한 우려를 덜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관련 기관에서 올바른 정책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학문적인 연구자료를 제공하는 노력도 하고 있습니다. 산학협력으로 안전하고 좋은 식품을 개발, 제조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소비자, 식품산업, 관련 기관이 소통이 잘 될 수 있도록 연결고리 역할을 충실히 하겠습니다.

식품산업 관련 종사자, 전문가, 미디어 등이 합심하여 2019년 기해년에는 더욱 안전하고 질 좋은 식품을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노력했으면 합니다. 우리나라 식품의 안전을 위해 소통 창구의 역할을 하는 식품저널에 감사드리며, 식품저널 관계자와 애독자 여러분께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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