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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허태웅 한국농수산대학 총장우리나라 농식품 후계 인력 양성교육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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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2.28  15:5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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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웅 한국농수산대학 총장

다사다난했던 2018년 무술년(戊戌年)이 지나고, 2019년 기해년(己亥年)의 새로운 태양이 떠올랐습니다. 여러분 모두 지난해 있었던 좋은 기억은 소중히 간직하시기 바라며, 어렵고 힘들었던 기억은 저물어가는 무술년에 실어 보내시기 바랍니다. 새롭게 맞이한 2019년에는 농식품 종사자 모두가 계획하고, 추진하고자 하는 모든 일을 이루는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 우리나라 농식품산업은 환희와 고통이 교차한 한 해였습니다. AI, 구제역의 창궐, 살충제 계란 여파로 인한 국민 먹거리 불안, 유례없는 폭염으로 피해 등으로 농식품산업 종사자들의 한숨이 깊었습니다.

하지만, 작물별 수급 안정 관리를 통해 실의에 잠긴 농촌경제를 살리고, 식품안전관리 대책 강화, 가축 질병 관련 초기 대응 등 정부의 발 빠른 대처와 종사자들의 협업으로 현재는 농촌에 청년이 돌아오고, 정부의 청년 농업인 육성의 영향으로 농촌에 활기를 찾은 한 해가 되었습니다.

미래 청년 농업인을 육성하는 한국농수산대학의 2019학년도 신입생 모집에는 개교 이래 역대 가장 많은 2261명이 지원했고, 대학에서 배출한 졸업생 중 86%가 농수산업에 종사하는 등 농수산업이 사양산업 아니라 직업의 블루오션이 되고 있음을 몸소 느꼈습니다. 이렇게 눈부신 성과 뒤에는 농식품산업 종사자들이 일치단결해 완성한 땀과 눈물의 결정체라 할 수 있습니다. 다시 한 번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농식품 종사자 여러분! 새롭게 맞이한 2019년 기해년은 우리나라 농식품 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해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AI, ICT, 드론, 5G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기술과 농식품산업의 융ㆍ복합은 현재도 진행형입니다. 농식품산업이 과거의 노동집약적 산업에서 이제는 최첨단 정보기술과 접목된 생명 산업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주 52시간 근무제도 정착과 직장 워라벨(Work-Life Balance) 분위기 조성 등으로 개인ㆍ가족 단위 여가 시간 확대로 식품산업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얻게 되었습니다. 정부도 올해 농업을 통한 신규 일자리 창출, 스마트농업 및 로컬푸드 체계 확산 등을 기본 방향으로 설정하고 ‘더불어 잘 사는 농업ㆍ농촌’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것입니다.

이러한 정부 정책에 발맞춰 한국농수산대학도 농식품 분야로 1020 청년층에게 농업의 미래 가치를 적극 알리고, 4차 산업혁명 시대 시장을 선도하는 CEO가 될 수 있도록 각계 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대학의 교육시스템을 재편하고, 새로운 형태의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ㆍ운영해 우리나라 농식품 후계 인력 양성 교육의 표준모델을 제시하는 대학으로 발전시키겠습니다.

농식품 종사자 여러분!
‘유지자사경성(有志者事竟成)’이라는 옛 고사성어가 있습니다. 중국 후한의 광무제와 수하 장수 경엄의 고사에서 유래된 명언으로, 그 의미를 해석하면 ‘뜻이 있어 마침내 이루다’입니다.

새해를 맞아 계획한 일을 이루기 위해 1년 동안 꾸준히 실천하고 행동하면, 여러분 모두가 유지자사경성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60년 만에 찾아온 기해년 황금돼지해, 농식품 종사자 가족 모두의 가정에 행복과 평안함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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