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일본 음료시장(우유, 음용 유제품 포함)은 출하액 기준 전년보다 2.8% 증가한 5조2500억엔 규모로 추정됐다.
일본 야노경제연구소 자료를 바탕으로 KOTRA가 추산한 일본 음료시장은 2017년 기준 출하액이 전년보다 0.5% 증가한 5조1050억엔, 2018년은 2.8% 증가한 5조2500억엔을 기록할 전망이다.
2018년 일본 음료시장은 차음료와 야채음료, 두유, 드링크 요쿠르트 등 건강 이미지가 강한 음료분야가 특히 확대됐다.
일본 음료시장 규모 추이
(단위: 백 만엔, %)
2017년 기준 일본의 음료 수입은 미국이 41.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남아프리카공화국(10.8%), 프랑스(10.0%), 대한민국(9.5%) 순으로 비중이 크다.
2017년 음료 수입액은 전년보다 0.4% 증가했는데, 한국산의 경우 수입 증가율이 42.3%에 달했다.
2017년 일본 음료시장에서 히트한 신상품은 산토리식품인터내셔널의 ‘CRAFT BOSS’로, 회사원들을 겨냥한 이 제품은 타깃층에 적합한 맛과 용랑에 특히 독특한 용기 디자인으로 인기를 끌었다.
‘CRAFT BOSS’의 히트로 코카콜라시스템 ‘GEORGIA JAPAN CRAFTSMAN BLACK’, UCC우에시마커피 ‘UCC BLACK COLD BREW’, 아지노모토AGF ‘Blendy® #GO’ 등 각사의 페트 보틀커피 출시도 잇따랐다.
일본의 음료총연 ‘음료 브랜드북 2018년판‘에 따르면, 현지 시장에서 청량음료 유통채널별 출하량 분포는 자동판매기와 슈퍼마켓을 합쳐 66%, 편의점 21%, 기타 매출 11% 정도였다.
KOTRA는 “최근 일본에서는 건강기능성을 부여한 탄산수 등 다양한 종류의 탄산수 제품도 확대되고 있어 일본 음료시장 진출 시 급변하는 트렌드를 읽어나가며 새로운 음료 문화를 제안,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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