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의 올해 쌀 생산량은 전년보다 1만톤(0.5%)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는데, 7~8월에 수량 상승 요인인 높은 일사량과 수량 감소 요인인 평년을 상회하는 고온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올 한 해 북한에서 생산된 곡물은 총 455만톤으로, 2017년 471만톤보다 16만톤(3.4%) 가량 감소한 것으로 추정됐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이 북한의 기상과 병충해 발생 및 비료 수급 상황, 국내외 연구기관의 작황자료와 위성영상 등을 분석해 추정한 ‘2018년도 북한의 곡물 생산량’에 따르면, 작물별 생산량은 쌀이 220만톤으로 가장 많았고, 옥수수 150만 톤, 감자류 54만톤, 보리류 15만톤, 콩류 및 기타 잡곡 16만톤 등으로 뒤를 이었다.

쌀 생산량은 전년보다 1만톤(0.5%) 증가했는데, 7~8월에 수량 상승 요인인 높은 일사량과 수량 감소 요인인 평년을 상회하는 고온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추정됐다.

옥수수는 전년보다 17만톤(10%)이나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개화기(7월)와 등숙기(8월) 고온과 가뭄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서류(감자)는 전년보다 1만톤(2%)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봄철 재배 시 적정한 기후조건으로 생산량이 증가한 반면, 여름철 재배는 감자가 굵어지는 시기에 고온과 가뭄으로 생산량이 감소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두류는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 사이 폭염으로 전년보다 1만톤(7%) 감소한 것으로 추정됐다.

2018년 북한 곡물 생산량 455만톤(전년보다 3.4% 감소)

구분

옥수수

서류

맥류

두류

잡곡

재배면적(천ha)

1,869

571

711

343

85

131

28

수량(㎏/10a)

-

385

211

157

176

107

71

2018년 생산량(만톤)(A)

455

220

150

54

15

14

2

2017년 생산량(만톤)(B)

471

219

167

53

15

15

2

2017년 대비

증감량(만톤)
(A-B)

△16

1

△17

1

0

△1

0

증감비율(%)
[(A-B)/B×100]

△3.4

0.5

△10

2

0

△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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