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중국 국가식품안전위해평가센터(CFSA)와 18일 베이징에서 ‘제9차 한ㆍ중 식품기준 전문가협의회’를 갖는다.

협의회에서 우리나라는 조미김, 젓갈류, 냉동삼계탕의 위생기준 개선을 중국측에 요청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제품 특성을 고려해 수분 함량이 낮은 조미김과 발효식품인 젓갈에 세균수 규격을 설정하고 있지 않으나, 중국은 세균수 기준을 적용하고 있어 기준 삭제를 요청하고, 중국에는 냉동삼계탕 기준ㆍ규격을 적용하는 식품표준이 마련돼 있지 않아 국내 기업이 중국으로 냉동삼계탕을 수출하는데 애로가 있어 식품유형 신설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건강기능식품, 영ㆍ유아용 및 고령자용 식품, 식품첨가물 관련 양국 제도 및 최근 동향을 공유하고, 중국측 요청에 따라 우리나라의 조미료 관리 현황, 신선편의식품 안전관리 현황, 식기류 소독 관리 현황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