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지역 먹거리 종합전략(이하 ‘지역 푸드플랜’)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농림사업 중 푸드플랜과 연계된 32개 사업에 대해 내년부터 패키지 형태로 지자체(시ㆍ군ㆍ구)에 지원한다.

‘지역 푸드플랜’이란, 지역단위에서 먹거리의 생산ㆍ유통ㆍ소비뿐만 아니라, 안전ㆍ영양ㆍ복지ㆍ환경ㆍ일자리 등 다양한 먹거리 관련 사안을 통합 관리하는 지역 먹거리 종합전략으로, 로컬푸드 직매장, 지자체ㆍ공기업 구내식당, 학교급식 등을 중심으로 신선하고 안전한 지역농산물을 지역 내에서 공급ㆍ소비를 함으로써 지역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전략이다.

농식품부는 지자체의 푸드플랜 실행을 가속화 하기 위해 푸드플랜과 연계 가능한 농림축산식품 재정사업을 모아 내년부터 패키지 형태로 지원하는 ‘푸드플랜 패키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지역별 자원현황 등을 고려해 생산ㆍ유통ㆍ가공ㆍ소비에 필요한 시설과 운영 프로그램 등을 통합 지원하는 것으로, 내년 7개 사업을 시작으로, 2020년에는 12개 사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푸드플랜과 연계 가능한 20개 재정 지원사업도 푸드플랜에 참여하는 지자체(개인ㆍ법인)가 신청할 경우 가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푸드플랜 패키지 지원절차는 사업신청, 공개심사, 먹거리 계획 협약 체결, 사업 지원, 사후관리 순으로 진행된다.

패키지 지원을 받으려면 지역 푸드플랜(또는 로컬푸드 종합계획 등)을 수립했거나 수립 중('18.12 완료)인 지자체, 공공급식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공공급식 종합계획을 수립한 지자체가 농식품부와 먹거리 계획 협약을 체결해야 하며, 2019년은 시행 첫해인 점을 감안해 5개 지자체 내외로 선정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협약을 체결할 지자체 선정을 위해 내년 1월 4일까지 사업신청을 받아 외부전문가 공개심사를 통해 선정하고, 5개년 간 지원한다.

농식품부는 이번 사업이 농림축산식품 사업에서 처음 시도되는 사업인 만큼 지자체의 이해를 도모하기 위해 오는 19일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열리는 ‘지역 푸드플랜 정책 컨퍼런스’에서 관련 지자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푸드플랜 연계 지원사업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