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14일 시상식…해양수산 발전 기여 7인 시상

손일선
태평염전 회장

태평염전 손일선 회장이 천일염 산업화 기반 조성과 염전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12회 장보고대상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

해양수산부는 14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제12회 장보고대상’ 시상식을 열고, 올해 해양수산 분야 발전에 기여한 7인(단체)을 시상했다.

대통령상 수상자인 손일선 태평염전 회장은 광물로 지정돼 있던 천일염을 식품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는 염관리법 개정에 기여하는 등 천일염의 식품화 및 선진화에 앞장 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손 회장은 단일염전으로는 국내 최대인 태평염전을 운영하면서 소금박물관, 염생식물원 등 관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태평염전은 국내 천일염 생산량의 6% 수준인 연간 1만6000톤의 천일염을 생산하고 있다.

국무총리상은 대한민국 해군 소속 청해부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상은 거제 수월초등학교 김호석 교사, 해양수산부장관상은 ㈜지오시스템리서치와 대구신화수산㈜ 고중근 대표가 받았다.

제12회 장보고대상 수상자별 공적

대통령상
손일선 태평염전 회장

○ 천일염 산업화 기반 조성 : 천일염을 광물에서 식품으로 인정하는 ‘염관리법’ 개정에 기여
○ 염전산업 발전에 공헌 : 국내 최대 단일염전(140만평) 운영, 천일염 품질 향상을 위해 선도적인 투자
○ 해양 6차 산업 선두 기업, 해양 치유산업 연구개발에 기여

국무총리상
청해부대(대한민국 해군)

○ 소말리아 해역에서 우리선박의 안전 항해를 위한 호송작전 등 수행
* 총 631회, 2만984척 호송('09.3~현재)
○ 교민 철수 지원 등 재외국민 보호활동
* 삼호주얼리호 선원 21명 구조('11.1, 아덴만 여명작전), 한진텐진호 호송('11.4), 제미니호 선원 구출('12.12), 리비아 교민 철수('11.3 37명, '14.8 104명), 예멘 교민 철수('15.4, 12명) 등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상 
김호석 수월초등학교 교사

○ 학교 내 해양교육동아리 조직ㆍ운영('11~)하여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해양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실천
○ 지역 해양환경 정화 활동, 국제연안 정화의 날 행사 등에 적극 참여해 학생들의 해양적 소양 및 해양환경 마인드 제고

해양수산부장관상
㈜지오시스템리서치

○ 해양환경엔지니어링 분야 과학기술 발전 선도, 연안 침식 모니터링, 해양기상 현황 관측, 실시간 어장환경정보시스템 등 기술 발전 선도 및 국내기술 해외 수출 기여
○ 조석ㆍ조류 예측시스템 구축으로 선박 항행 안전에 기여(국가해양기본도 조사, 연안해역 조사 등)
고중근 대구신화수산 대표
○ 수산물 기부와 장학사업 통한 사회공헌
○ 수산물 우수 산지 발굴 및 어민과 상생 도모, 대구ㆍ경북 등 내륙지역 수산물 보급에 기여

한국해양재단 이사장상
이성규 팬스타트리 선장

○ 해양문화활동에 기여, 30년이 넘는 자신의 해양관련 경험과 지식을 시집과 수필집으로 출간
○ 조업 중 발생한 중국 어선의 선원 실종 사건 구조 요청을 받고 5시간 동안 구조 작업을 통해 조난자 구출

내일신문 사장상
한국국제협력단 스리랑카사무소

○ 對 개발도상국 해양수산 분야 개발 지원 및 한국과 협력 가교 마련
○(스리랑카) 원양어선 항법 장치 지원('96, '01), 국립해양대학교 중장기 발전방향 마스터플랜 수립('17), 해양대 건립 지원 재원 마련 중
○(솔로몬군도) 국립대학교 수산인력 양성 지원사업('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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