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 프랜차이즈 미스터피자를 운영하는 MP그룹이 코스닥 시장에서 퇴출 위기에 놓였다.

MP그룹은 한국거래소가 3일 개최한 기업심사위원회에서 MP그룹 주권 상장 폐지 여부를 심의했으며, 심의 결과 주권 상장 폐지를 결정했다고 4일 공시했다.

거래소는 이와 관련해 영업일 기준 15일 이내에 코스닥시장위원회를 개최해 상장 폐지 여부, 개선기간 부여 여부 등을 심의, 의결할 예정이다.

2000년대 후반 피자업계 1위를 기록했던 MP그룹은 회장의 경비원 폭행 논란, 가맹점 갑질로 도마 위에 올랐으며, 결국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까지 올라, 코스닥시장위원회가 기업심사위원회 결정을 받아들이면 상장 9년 만에 코스닥 시장에서 퇴출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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