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숙명여대 윤요한 교수팀

▲ 신선편이 농산물을 대상으로 생산단계에서 주요 식중독 세균 오염여부를 6~8시간 내에 검출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세척, 박피, 다듬기 및 절단 등을 거친 신선편이 농산물을 대상으로 주요 식중독 세균을 빠르게 검출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과 숙명여자대학교 윤요한 교수팀은 익히지 않고 먹는 대표적 신선편이 농산물인 양배추, 양상추, 어린잎채소 등을 대상으로 생산단계에서 주요 식중독 세균인 바실러스 세레우스와 위생 지표 세균인 대장균의 오염여부를 6~8시간 내에 검출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바실러스 세레우스의 경우 기존 시험법에서 24시간이 걸리는 증균 과정을 5시간으로 줄였으며, DNA도 열처리만으로 간편하게 추출한 후 분자진단법(PCR)으로 빠르게 오염여부를 판단할 수 있게 됐다.

대장균은 기존에는 1~2일 걸리던 증균 시간을 3시간으로 줄였으며, DNA 추출과 분자진단법으로 전체 검출 시간과 비용을 낮췄다.

농진청은 이번에 개발한 검출법을 농산물 검사기관, 신선편이 농산물 생산 및 유통업체 등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책자로 발간해 보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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