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한식진흥원, 청년한식당 국산 식재료 메뉴 평가회

▲ 청년한식당 국산 식재료 활용 신메뉴 평가회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은 ‘2018년도 청년한식당 국산 식재료 활용 지원사업’의 우수작을 선정, 발표했다.

이 사업은 창업 초기 한식당의 경쟁력을 높이고, 국산 식재료 사용을 확대하기 위해 농식품부와 진흥원이 올해 처음 추진했으며, 창업 3년 이내 청년 오너셰프가 경영하는 한식당 10곳에 국산 식재료를 활용한 한식 메뉴를 개발할 수 있도록 제반비용 등을 지원했다.

이들 한식당 10곳이 7개월간 연구개발해 선보인 국산 식재료 활용 신메뉴 평가에서 최우수상에 ‘배추전 삼겹한쌈’(지져스, 경기도 화성), 우수상에 ’소불고기 김치전‘(현씨공방, 서울시 관악구), 장려상에 ‘한우 차돌박이 냉채면’(이식당, 서울시 종로구)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한식당 ‘지져스’는 수원과학대 졸업생들이 운영하는 푸드트럭으로, 경상도 향토음식인 배추전과 삼겹살을 접목해 ‘배추전 삼겹한쌈’을 개발했다

우수상을 수상한 ‘현씨공방’은 전국 각 지역 막걸리를 요리와 함께 제공하는 한식당으로, 외국인들에게 친숙한 김치전과 불고기를 활용해 김치전으로 불고기를 싸서 먹는 음식을 선보였다.

장려상의 ‘이식당’은 서울 평창동의 작은 육회 전문 한식당으로, 한우 차돌박이와 갖은 야채를 곁들인 차가운 면요리를 선보였다.

이번 사업을 통해 개발된 한식 조리법은 한식포털(www.hansik.or.kr) 및 한식진흥원 SNS 등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농식품부 김덕호 식품산업정책관은 “전통방식대로 조리된 한식도 중요하지만, 젊은 청년들이 많은 노력 끝에 만들어 낸 새로운 맛과 모양의 한식도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농식품부는 한식 전문인력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한식당들이 국산 식재료 활용에 앞장 설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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