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토뉴트리언트 등 7종은 확대 제정 검토 필요

▲ ‘2020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 제ㆍ개정 및 활용 연구’ 워크숍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양학회, ‘2020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 제ㆍ개정 워크숍’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2020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 마련을 위해 개정 검토가 필요한 영양소로 비타민D와 나트륨 등 17종, 확대 제정 검토가 필요한 영양소로 파이토뉴트리언트 등 7종이 결정됐다.

한국영양학회(회장 차연수)는 9일 이화여대 100주년 기념 박물관 강당에서 보건복지부 연구용역사업인 ‘2020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 제ㆍ개정 및 활용 연구’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서 이화여대 권오란 교수는 ‘2020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 제ㆍ개정 및 활용 연구사업 과제 개요 및 추진 방향’ 주제 발표를 통해 지난해부터 준비한 사업내용을 소개했다.

국립암센터 김정선 교수는 ‘체위-연령구간 설정 결과’ 주제 발표를 통해 영양소 섭취기준의 기반이 되는 연령구간과 기준 체격을 확정하기 위해 최근 국가통계와 국제동향을 비교 분석한 내용을 발표했다. 또, 국내 전문가를 초청한 가운데 개최한 자문위원회 경과와 한국 인구의 고령화에 따른 노인집단의 연령 세분화 필요성 검토 결과를 발표했다.

경기대 이정희 교수는 ‘문헌의 질 및 근거의 수준 평가법’ 주제 발표에서 향후 검토에 사용될 체계적 문헌고찰 도구와 평가방법을 소개했다.

주제발표와 함께 이날 워크숍에서는 ‘2020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을 과학적이고 합리적으로 마련하기 위해 식품영양학, 의학, 체육학, 보건학 등 여러 분야 전문가와 영양사, 식품산업계, 정부 등 관계자 총 98명을 제ㆍ개정 위원(임기 16개월)으로 위촉했다.

‘2020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을 위해 개정 검토가 필요한 영양소는 17종(에너지 및 다량영양소 3종, 비타민 6종, 무기질 8종)과 확대 제정 검토가 필요한 영양소는 7종으로 결정했다.

영양학회를 중심으로 위촉된 제ㆍ개정 위원들은 올해 말부터 대상 영양소의 최신 과학적 근거 자료와 식생활 실태조사 자료를 수집하고, 내년에는 체계적인 문헌고찰을 수행, 기준치(안)를 제시할 계획이다.

2020년에는 공청회와 심포지엄을 통해 ‘2020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을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개정이 필요한 영양소
ㆍ에너지 및 열량 영양소 : 에너지, 단백질, 콜레스테롤
ㆍ비타민 : 비타민D, 비타민C, 티아민, 리보플라빈, 니아신, 비타민B6
ㆍ무기질 : 칼슘, 나트륨, 칼륨, 마그네슘, 철, 아연, 구리, 요오드
확대 제정이 필요한 영양소
ㆍ총당류/첨가당, 필수지방산/장쇄오메가3지방산, 카르니틴, 콜린, 파이토뉴트리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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