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료업 부채비율 높아져

▲ 지난해 식료품제조업의 매출액증가율 3.45%로 전년 5.46%보다 떨어졌고, 전산업 평균(9.19%) 및 제조업 평균(9.01%)보다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2017년 기업경영자료 분석

지난해 국내 식료품제조업은 전년과 비교해 성장성과 수익성은 하락한 반면, 안정성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식료품제조업의 매출액증가율은 3.45%로 전년 5.46%보다 떨어졌으며,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4.25%로 역시 전년 4.72%보다 하락했다. 부채비율은 88.56%로 전년 98.11%보다 낮아졌다.

한국은행은 2017년 국내 식료품제조업체 1만2305개사, 음료업체 690개사의 재무제표를 바탕으로 경영현황을 분석한 결과, 식음료제조업 매출액은 106조7135억원(대기업 61조1783억, 중소기업 45조5352억)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중 식료품제조업 매출액은 95조1125억원(대기업 51조160억, 중소기업 44조 965억), 음료제조업 매출액은 11조6010억원(대기업 10조1623억, 중소기업 1조4387억)이었다.

식료품제조업의 매출액증가율 3.45%로 전년 5.46%보다 떨어졌고, 전산업 평균(9.19%) 및 제조업 평균(9.01%)보다 낮은 수준이었다.

수익성을 나타내는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식료품제조업의 경우 4.25%로 전산업 평균(6.11%)에 비해 다소 낮았다. 음료제조업은 3년간 10% 이상을 유지했다.

안정성을 나타내는 부채비율(유동부채+비유동부채/자기자본)의 경우 식료품제조업은 88.56%로 전산업 평균(114.07%)에 비해 다소 낮으며,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개발비 비율은 전산업(1.13%)과 제조업(2.11%)보다 낮은 0.36%를 기록했지만 전년보다는 소폭 상승했다.

식료품제조업 기업규모별로 살펴보면, 매출액증가율의 경우 대기업은 –0.43%를 기록한 반면, 중소기업은 8.33%로 전년의 성장률을 유지했다.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 하락했고, 중소기업의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부채비율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동시에 하락했으나, 중소기업의 부채비율은 전산업 평균보다 높아 안정성이 낮은 수준이었다.

음료업 기업규모별로 살펴보면, 매출액증가율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 전년보다 높아졌고, 특히 중소기업은 10.91%로 전년보다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영업이익률의 경우 대기업은 전년보다 소폭 하락한 반면, 중소기업은 4.9%에서 5.2%로 상승했다. 부채비율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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