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식품컨퍼런스ㆍ식품한마당 축제’ 30~31일 개최

▲ 30일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에서 열린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익산시가 함께하는 제8회 국제식품컨퍼런스’에서 윤태진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장(오른쪽에서 10번째), 이재욱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오른쪽에서 9번째) 등이 주요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30~31일 전북 익산 소재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에서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익산시가 함께하는 국제식품컨퍼런스 및 식품한마당 축제’를 연다.

30일 ‘食,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열린 국제식품컨퍼런스에서는 가정간편식(HMR), 식용곤충, 3D 푸드 등 미래식품 관련 기술정보를 공유했다.

이날 짐 데일리(Jim Daily) 데일리 매뉴팩처링 대표는 ‘개인 맞춤형 식품시장 동향과 전망’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발랑케슈와 나야크(Balunkeswar Nayak) 메인대 교수는 ‘3D 푸드 이노베이션’ 주제 발표에서 “3D 프린트 기술은 꾸준한 연구개발이 필요하며 안전성, 안정성, 속도도 해결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특히, 안전성이 중요한 부분이고, 가공 후에도 3D 푸드의 영양성분을 어떻게 지속시킬지 등에 대한 연구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변명희 대상중앙연구소 편의연구실장은 ‘HMR 제품의 트렌드 및 가성비 제고를 위한 식품가공기술’을 주제로, 우리나라 HMR 시장 성장 배경과 발전 과정, 식품가공기술 등에 대해 발표했다. 변명희 편의연구실장은 “일본의 경우 지난해 고령자를 타깃으로 식재료와 요리법을 배달하는 ‘고령자용 밀키트(Meal kit)’가 HMR 히트상품으로 꼽혔는데, 머지않아 우리나라도 고령자용 HMR 제품이 인기를 끌 것”이라고 말했다.

아놀드 반 휴이스(Arnold Van Huis) 와게닝겐대학 명예교수는 ‘식용곤충, 배양육 등 사례와 미래 전망’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네덜란드는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농식품을 많이 생산하는 국가로, 식용곤충을 꾸준히 연구개발하고 있다”면서, “식용곤충 산업이 성장하려면 정부와 민간기업, 학계가 협업해야 한다”고 말했다.

츠요시 카타쿠라(Tsuyoshi Katakura) 구라레이 필름 담당 선임연구원은 ‘HMR을 위한 용기포장기술’, 주종필 토비테크놀로지 한국영업총괄 지사장은 ‘미래식품에 필요한 판매전략’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31일 ‘식품한마당 축제’에서는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과 소비자단체가 함께하는 ‘소비자불만제로 선포식’을 갖고,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 제품만을 재료로 한 ‘냉장고를 부탁해’와 ‘제품 품평회’를 개최한다.

‘소스산업 활성화 및 발전방향’ 주제 세미나와 성공한 창업기업 대표가 들려주는 ‘창업이야기’에 대한 강연도 열린다.

행사 기간 동안 현장에는 HMR을 즉석에서 경험할 수 있는 간이편의점을 운영하고, 3D프린터를 활용해 식품 제조방법을 시연한다.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의 제품을 전시ㆍ판매하는 부스도 운영한다.

▲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익산시가 함께하는 제8회 국제식품컨퍼런스’
▲ 국제식품컨퍼런스에는 국내외 식품 관련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 윤태진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장과 주요 관계자들이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의 제품을 판매하는 ‘Food Market’을 둘러보고 있다.
▲ 국가클러스터 입주기업인 바이오코젠은 ‘떠먹는 코코넛 비거트’와 ‘마시는 코코넛 비거트’를 소개했다.   
▲ ‘청년창업지원랩’ 부스에서는 ‘저당질 고추장’과 ‘허니 스파클링’을 선보이고, 시음행사를 가졌다.
▲ 식용곤충으로 만든 피자와 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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