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저널(발행인 강대일) 주최로 25일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100세 시대 글로벌 식품개발 전략’ 컨퍼런스에 300여 명이 참석, 고령화 시대 식품개발 방향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글로벌 시장조사기관들이 실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찾아낸 생생한 식품시장 트렌드를 공개했다.

‘글로벌 식음료 신제품 개발 인사이트’에 대해 발표한 이노바마켓인사이트 한국사무소 최정관 대표는 주목해야 할 10개의 맛과 향 키워드로 △Overseas Influence(해외 영향_에스닉 풍미)△Plant Inspired Goodness(식물의 건강함) △The Indulgence Element(즐거움을 주는 요소)△Culinary Approach)(집에서 편안하게 레스토랑 품질의 요리를 즐길 수 있다) △Cross Category Fusion(경계를 넘은 퓨전)△The Chili Statement(매운맛의 표현) △Blossom Appeal(꽃의 매력) △Harmony of Herbs(허브의 조화) △Positively Processed(긍정적으로 가공된 프리미엄) △A Touch of Freshness(신선함의 터치)를 제시했다.

칸타월드패널 김지원 이사는 ‘100세 시대 시니어 타깃 식품 트렌드’에 대한 발표를 통해 “노년층, 실버층 전문 식품이라는 접근보다는 각 시점, 상황별 다양한 콘셉트로 제품 차별화를 보여 줄 수 있는 전략으로 접근하는 것이 향후 긍정적인 성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닐슨코리아 이두영 상무는 ‘국내외 HMR 시장 동향과 발전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이 상무는 “앞으로 HMR은 내가 받아들일 수 있는 만큼의 ‘번거로움’은 있지만, 어느 정도의 ‘편리함’을 제공하면서 ‘요리하는 즐거움’까지 추구할 수 있는 DIY(Do It Yourself) 형태로 시장이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컨퍼런스에 참가한 대기업 연구소장은 “오늘 컨퍼런스에서 글로벌 식품시장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었고, 우리 회사가 지향할 제품 개발의 방향과 상품 기획에 대한 영감을 얻었다”며, “주제 발표 제목을 보고 알고 싶어했고, 기대했던 내용이 컨퍼런스를 듣으면서 충족이 되어 참가한 보람이 있다”고 말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는 ‘2018 대한민국식품대전(10.24~27)’과 연계해 열렸으며, 농림축산식품부ㆍ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ㆍ한국식품산업협회ㆍ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ㆍ한국식품안전협회가 후원했다.

식품저널 주최 ‘100세 시대 글로벌 식품개발 전략’ 컨퍼런스 스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