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얀마 제빵업체 ‘메이슨’ 공장 전경.

롯데제과가 미얀마 제빵업체인 ‘메이슨(L&M Mayson Company Limited)’을 인수키로 결정했다.

롯데제과(대표이사 민명기)는 23일 이사회를 열고, 미얀마 제빵업체인 ‘메이슨을 인수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는 롯데제과가 ‘메이슨’의 주식 80%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며, 인수금액은 한화로769억 원이다.

1996년 설립된 ‘메이슨’은 미얀마 현지에 3개의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양산빵, 비스킷, 파이(케이크) 등을 생산하고 있다. 또, 영업 지점 12개, 물류센터 10개를 통해 미얀마 전역에 판매망을 갖추고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작년 한해 매출은 약 350억 원으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본사는 양곤에 위치해 있고, 직원은 1800여 명이다.

롯데제과의 이번 미얀마 진출은 2007년 베트남에 이은 두 번째 동남아 진출이며, 2011년 싱가포르의 판매법인까지 감안하면 세 번째다.

롯데제과는 미얀마 역시 성장가능성을 높게 내다보고 적극적으로 현지 업체 인수에 나섰다. 인구 약 5400만 명의 미얀마는 최근 각종 인프라 시설이 도입되고 외국인의 투자 비중이 높아지며 향후 연 6~8%의 높은 경제 성장률이 예상되는 등 새로운 블루오션 시장으로 주목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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