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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나나 교수, ‘맛과 향’ 비만과 관계있다…향 수용체 조절 식품개발 필요18일 제6회 카레 및 향신료 연구회 개최
나명옥 기자  |  myungok@foo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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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0.23  11: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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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서울 논현동 소재 함하우스에서 열린 ‘제6회 카레 및 향신료 연구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비만은 ‘맛과 향수용체’와 상관관계가 있어 비만을 조절하는 식품개발이 필요하다.”

카레와 향신료를 연구하는 학자들이 18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함하우스에서 제6회 카레 및 향신료 연구회(회장 신한승 동국대 교수)를 개최하고, 카레와 향신료의 기능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했다.

이날 연구회에서 참석자들은 미스코리아 출신 금나나 동국대 교수가 발표한 ‘맛과 향, 그리고 비만’에 대한 발표에 대해 주목을 했다.

금 교수는 “단맛, 신맛, 짠맛, 쓴맛, 감칠맛 등 오미에 관한 진화학점 관점, 맛과 풍미를 느끼는 원리 등 기초적인 내용과 맛과 향 수용체의 변이에 따른 비만과 상관성에 대한 연구를 통해 맛과 향 수용체가 비만과 상관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비만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맛과 향 수용체를 조절해 몸 속의 지방 축적을 감소시킬 수 있는 리간드(ligand) 역할을 하는 식품 개발이 필요하다”고 금 교수는 강조했다.

박선민 호서대 교수는 퇴행성 관절염은 여러 단계를 거치면서 만성화되는데, 강황에 들어있는 커큐민이 항염증 효과가 있으며, 통증을 줄여 관절염의 증상을 경감시킨다는 결과를 동물실험과 메타분석을 통해 발표했다.

박 교수는 또 고추의 매운맛 성분인 캡사이신이 리셉터인 TRPV1과 관련된 메커니즘을 통해 췌장의 베타세포를 활성화시켜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향신료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다양한 파이토케미컬이 만성염증을 예방하거나 줄이는 역할을 한다고 할 수 있는데, 이는 ‘식치(食治) = 양생(養生)’이라는 질병의 예방 및 치료에서 약과 음식이 똑같이 중요함을 알 수 있었던 발표였다고 입을 모았다.

카레 및 향신료 연구회는 산학계의 교류 및 연구 활성화를 위해 만든 한국식품과학회 소속 연구회로 2014년 10월 창립되었으며, ㈜오뚜기가 후원하고 있다.

이날 연구회에는 신한승 동국대 식품생명공학과 교수, 김현위 오뚜기 중앙연구소장, 김도만 서울대 교수, 박영서 가천대 교수, 권영주 이화여대 교수, 김우기 경희대 교수, 백무열 경희대 교수, 정혜진 바이오푸드CRO 등 학계와 산업계에서 20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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