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대수 의원

“수입 임산물 등록ㆍ판매 현황 파악도 안 돼”
경대수 의원 “국산 임산물 소비촉진 직결되도록 철저히 관리해야”

국산 임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온라인 직거래장터 ‘푸른장터’에서 수입 임산물 등이 판매되고 있으나, 운영주체인 산림조합중앙회는 이에 대한 현황 파악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자유한국당 경대수 의원은 ‘푸른장터’는 국산 임산물 소비촉진과 임업인 소득증대 등을 위해 산림조합중앙회가 운영하고 있으며, 입점업체 등록 약관에도 ‘1차 임농산물의 수입산 판매 금지’ 규정을 두고 있으나 각종 수입 임산물, 비임산물들이 버젓이 판매되고 있었다고 15일 밝혔다.

경 의원에 따르면, 9월 기준 확인된 수입 임산물은 △목이버섯1㎏ (원산지 중국) △자연향 프리미엄표고버섯2P (원산지 중국) △프라임특선5P 2호(대) - 호두/아몬드/해바라기씨/크랜베리(원산지 미국), 수입 비임산물은 △자몽 선물세트 4.8㎏(원산지 남아공) △삼선구운 고등어(원산지 노르웨이) △델리팜 잡곡 강낭콩(캐나다산)/완두콩/밀쌀/기장쌀/수수쌀 등(미국산) △불후愛명곡 슈퍼푸드2, 3, 4종 렌틸콩/귀리/병아리콩/혼합19곡(수입산) 등이었다.

경 의원은 “운영주체인 산림조합중앙회는 온라인 장터에 수입 임산물 등이 거래되고 있는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푸른장터가 국산 임산물 소비촉진과 유통 활성화를 통해 임업인들의 소득 향상에 직결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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