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일 코엑스서 ‘2018 월드한식 페스티벌’ 열려

▲ 4일 코엑스 K팝 광장에서 열린 ‘2018 월드 한식 페스티벌 개막식’에서 선재 한식진흥원 이사장(가운데)과 이재욱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오른쪽서 일곱번째)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은 4~5일 서울 코엑스 K팝 광장에서 ‘2018 월드 한식 페스티벌(2018 World Hansik Festival)’을 개최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내ㆍ외국인에게 한식의 기본 식재료인 장을 주제로 우리나라 식문화의 과거와 현재를 관통하는 다양한 모습의 장 요리를 소개하고, 한식과 국산 농식품 소비로 연계될 수 있도록 마련됐다.

 
2018 월드 한식 페스티벌 현장 영상 보기

4일 개막식에서 선재 마율 한식진흥원 이사장은 “한식을 거창하게 포장하기 보다, 일상에서 한끼에 집중하는 트렌드 변화 속에서 모든 한식의 중심이 되는 우리 전통 장류에 초점을 뒀다”며, “‘일상 속 우리 한식, 장을 담아 내다’ 주제의 이번 행사를 통해 장 명인과 만남, 한식 쿠킹쇼, 한국 장 문화 체험ㆍ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선재 이사장은 “이번 행사가 우리 한식의 가치를 알리고, 젊은 세대가 건강한 한식과 민족성이 깃든 한식 문화를 더 많이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재욱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한식 관련 통계와 콘텐츠 제공으로 국내 한식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고, 한식전문 인력을 양성, 취업 지원 등을 통해 한식산업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면서, “이제는 한식을 알리는 수준을 뛰어 넘어 더 많은 곳에서, 더 많은 사람들이 한식의 깊은 맛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개막식에서는 조희숙 셰프와 페데리코 하인즈만 셰프를 명예 건강한 食 서포터즈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이욱정 PD와 나영석 PD에게 우리 한식 알리미 감사패를 수여했다.

▲ 명예 건강한 食 서포터즈 홍보대사로 위촉된 조희숙 셰프(오른쪽)와 페데리코 하인즈만 셰프가(왼쪽)가 선재 한식진흥원 이사장(가운데)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행사에서는 전통 장 제조법을 계승해 온 윤왕순ㆍ성명례ㆍ권기옥ㆍ서분례 명인들과 이야기 콘서트를 갖고, 우리나라 전통 장만이 간직한 특별함과 그들의 노력에 대해 들어본다.

또, 명예 건강한 食 서포터즈 홍보대사로 위촉된 조희숙 셰프와 페데리코 하인즈만 셰프가 ‘버섯된장비빔밥’, ‘두부와 된장 에스푸마(espuma)’ 등 장을 활용한 퓨전한식 요리를 선보이고, 시식 행사를 갖는다.

이원일 셰프와 오세득 셰프, 박준우 셰프는 ‘된장 배추 전지찜’, ‘장 소스 연잎 삼겹살찜’ 등 조리 시연을 하고, 참가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갖는다.

‘장 체험관’에서는 소두장, 어육장 등 전통 장 만들기 체험이 총 8회(회당 20명), 한식문화관(서울 중구 소재)에서는 ‘두부된장 삼색나물 비빔밥’ 요리강좌가 총 6회(회당 20명) 열린다.

국악인 박애리, 댄스팀 ‘생동감 크루’, 국악밴드 ‘하나연’ 등의 공연과 내ㆍ외국인 대상 한식 사진ㆍ영상물 공모작 전시, 우리나라 장 문화의 역사가 기록된 고문헌 등을 전시하고, 유네스코 무형문화재 등재를 위한 서명운동도 펼친다.

특히, ‘이식당’, ‘현씨공방’, ‘흑산도 홍어’ 등 청년 한식당들이 개발한 특별메뉴를 선보이고, ‘전통식품 판매관’에서는 천리장ㆍ고추장 등을 판매한다.

▲ 포토존에서 선재 한식진흥원 이사장(오른쪽서 네번째)과 이재욱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왼쪽서 다섯번째) 등이 화이팅을 외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한식 사진&영상 공모전’ 참가작들에 투표하고 있다.
▲ ‘전통식품 판매관’에서 천리장ㆍ고추장 등 전통식품을 맛 보고 있는 관람객들.
▲ 사전 신청자들이 ‘장 만들기 체험관’에서 소두장, 어육장 등을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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