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저널 foodnews
식품저널뉴스기획/핫이슈
과일도 살찔까? 적정 섭취량은?농진청과 영양학회가 제공하는 올바른 식품정보 _ 과일
나명옥 기자  |  myungok@foodnews.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8.09.19  09:30:17
트위터 페이스북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과 한국영양학회(학회장 차연수)는 소비자가 궁금해 하거나 오해하고 있는 식품 관련 정보를 바로잡기 위해 그동안 발표된  학계의 여러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올바른 식품소비 영양정보를 제공한다. 9월은 추석 상차림에 빠질 수 없는 과일에 대한 오해를 풀어주고, 적정한 과일 섭취량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 세계보건기구(WHO)는 과일과 채소를 합쳐 1일 권장량으로 400g 이상을 제시하고 있으며, 한국영양학회는 19~29세 기준 200~600g을 권장하고 있다.

‘과일 먹으면 살이 찔까?’
과일에는 단맛을 내는 과당(Fructose)이 들어 있는데, 과당을 ‘비만의 원인’ 또는 ‘만성질환의 주범’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이는 과당 섭취가 혈중 중성지방 농도나 비만ㆍ당뇨 유병률을 높인다는 연구결과 때문이다.

그러나 이는 실제 우리가 평소 섭취하는 양보다 3~4배 이상, 동물실험은 5~6배 이상 많은 과당을 사용한 것이므로, 실험결과를 사람에게 그대로 적용하는 것은 무리라는 지적이다.

캐나다 St. Michael병원 연구팀이 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한 ‘과당 섭취와 관련된 임상연구들의 체계적 고찰과 메타분석 결과’(2012)에 따르면, 전체 칼로리를 고정한 뒤 다른 탄수화물 대신 과당을 섭취했을 때는 체중이 늘지 않았으나, 다른 칼로리는 줄이지 않고 추가로 과당을 섭취한 경우에는 체중이 늘었다. 다시 말해 체중 증가는 과당 추가 섭취로 총 칼로리가 늘었기 때문이다.

과일, 어느 정도 먹어야 도움 될까?
과일에는 과당뿐만 아니라 식이섬유, 비타민, 다양한 파이토케미컬이 들어있기 때문에 음료로 섭취하는 과당과 달리 여러 영양소의 상호작용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과일과 채소를 합쳐 1일 권장량으로 400g 이상을 제시하고 있다. 한국영양학회가 권장하는 섭취량은 19~29세 기준 200~600g으로, 과일 1회 섭취 기준량 100~150g을 기준으로 성인 남자(하루섭취열량 2600㎉ 기준)의 경우 4회, 여자(2100㎉ 기준)의 경우 2회 섭취하는 양이다.

영국 런던대학교 연구팀이 2014년 연구한 과일과 채소 섭취량에 따른 암과 심혈관계 질환 사망률의 상관관계를 보면, WHO 하루 권장량(400g)의 1.4배인 560g 이상을 먹으면 사망률이 약 42% 줄었다. 400~560g을 먹으면 36%, 240~400g은 29%, 80~240g은 14% 감소효과를 보였다. 신선할수록 효과가 좋았고, 설탕 농도가 높은 과일 통조림은 오히려 사망률을 17% 높였다.

주로 먹는 과일 속 과당과 영양성분은 과일 종류마다 다르므로 함량이 궁금하다면 농진청 농식품종합정보시스템(www.koreanfood.rda.go.kr)을 참고하면 된다.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 식생활영양과 조수묵 농업연구관은 “우리 국민의 과일류 섭취량은 평균 191g으로, WHO나 영양학회 권장량에 훨씬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난 만큼 건강관리를 위해 과일류 섭취를 늘릴 필요가 있다”며, “소비자들이 잘못된 정보로 좋은 식품을 멀리 하는 일이 없도록 올바른 식품소비 영양 정보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과일별 1회 분량(1회 섭취하는 가식부 분량 기준, 약 50㎉에 해당하는 양)

   
 
< 저작권자 © 식품저널 food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나명옥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1
‘2020 식품기술대상’ 대상에 초정 ‘뽕발사믹식초’
2
[신상품] 롯데푸드 ‘소화가 잘되는 우유’ 동원F&B ‘덴마크 청미채’ 삼양사 ‘비스킷 믹스’ 외
3
소규모 영세업체 HACCP 의무적용 시행 1년 유예
4
코로나19 이후 식품ㆍ외식산업은?…26일 온라인 전망대회
5
당뇨ㆍ신장질환 등 질환별 식품 시판 허용
6
‘미래식품ㆍ푸드테크’ 계약학과 석사과정 신설
7
2021 외식시장, 혼자 즐기는 만찬 뜬다
8
농진청-실용화재단, 건강기능성 소재ㆍ우수 품종 설명회
9
[신상품] 대상 청정원 ‘야식이야’ 풀무원녹즙 ‘핸디밀 프로틴 PRO‘
10
익힌 숙잠, 파킨슨병 억제 효과 동물실험서 확인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식품저널(Food News)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 00022호  |  등록일 : 2005.08.12  |  발행인·편집인 : 강대일
발행소 : 서울특별시 금천구 가산디지털1로 88, IT프리미어타워 1102호 (주)식품저널  |  사업자등록번호 : 207-81-50264
대표전화 : 02)3477-7114  |  팩스 : 02)3477-5222  |  독자센터 : help@foodnews.co.kr  |  발행연월일 : 2005.08.12
고객정보관리책임자 : 윤영아(foodinfo@foodnews.co.kr)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대일  |  이용약관
Copyright © 2011 식품저널 foodnew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foodinfo@food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