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벨기에 야생 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frican Swine FeverㆍASF)이 발생함에 따라, 14일부터 벨기에산 돼지고기와 돼지생산물의 수입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벨기에 연방식품안전청이 13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자국 내 야생멧돼지 2마리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이 확인됐다고 발표한 것에 따른 것이다. 벨기에는 현재 발생 및 유입 원인을 조사 중이다.

’17년 벨기에산 돼지고기 수입량은 9185톤으로 전체 돼지고기 수입량 36만8325톤의 2.5%를 차지했다.

농식품부는 벨기에 등 ASF 발생국에 대한 국경검역을 지속 강화하는 한편, 해외여행객에게 축산농가와 가축시장 방문을 자제하고 가축과 접촉하거나 축산물을 가져오지 않도록 당부했다.

☞ 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식품저널 foodnews를 만나세요. 구독하기 클릭

저작권자 © 식품저널 foodnew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