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7개 점포, AIㆍIoTㆍ로봇 기술 적용

파리크라상(대표 권인태)이 LG유플러스와 손잡고, 인공지능(AI)ㆍ사물인터넷(IoT)ㆍ로봇 등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결합한 ‘스마트 베이커리’를 선보인다.

이를 위해 양사는 11일 파리바게뜨 명동본점에서 ‘스마트 베이커리 구축을 위한 사업 협약(MOU)’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파리크라상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브랜드인 ‘파리바게뜨’ 7개 점포(양재본점, 강남중앙점, 강남본점, 카페신촌점, 이촌시그니처점, 한남더힐점, 레이크팰리스점)에서 10월 말까지 ‘스마트 베이커리’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네이버의 인공지능 플랫폼인 클로바가 탑재된 LG전자의 로봇 ‘클로이 홈’을 활용, 점포 방문 고객에게 △환영인사 △제품 홍보 △제빵/케이크류 소개ㆍ추천 △만화 퀴즈 놀이 등을 제공한다.

점포는 방문한 고객은 로봇으로부터 “안녕하세요, 행복을 드리는 파리바게뜨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오늘도 멋진 하루 되세요” 등 환영인사를 받을 수 있다. 로봇을 직접 만지지 않아도 가까이 접근하면 “제 머리를 쓰다듬고 궁금한걸 물어보세요“와 같이 로봇이 먼저 말을 건네기도 한다.

로봇의 머리를 쓰다듬은 후 음성으로 물어보거나 화면을 터치하면 빵, 케이크 등을 추천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머리를 쓰다듬고 “파리바게뜨에서 맛있는 빵 알려줘”라고 말하면, 로봇이 이를 인식해 “지금 파리바게뜨에서 핫한 빵을 알려드릴게요”라는 답변과 함께 화면 상에 제품 정보를 보여준다.

또, 만화 캐릭터를 활용한 영상과 퀴즈 놀이도 제공해 부모들이 제품을 고르는 동안 아이들은 로봇과 놀 수 있다.

특히 양재본점에는 LG유플러스의 △플러그 △스위치 △공기질 알리미 △전동블라인드 △U+ AI 리모컨 △공기청정기 등 6종의 IoT 기기도 적용한다. 이를 통해 온ㆍ습도 조절 등 실내환경 관리가 중요한 베이커리 점포에서 직원들의 업무가 한결 편리해질 전망이다.

양사는 이번 시범 서비스 운영결과를 토대로 ‘스마트 베이커리’를 확대를 검토하는 한편, 새로운 서비스를 추가해 제빵 업종에 특화된 AI 및 IoT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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