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원연합회(회장 김태웅)는 9월 20일 오전 10시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인문사회과학적 관점에서 바라보는 한식’을 주제로 ‘한식의 인문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임돈희 대한민국학술원 회원이 ‘한식 인문학의 의미와 방향’에 대한 기조발표를 하고, △‘한식 인문학’의 시작 △한식문화 Diaspora △한식문화의 변화와 전승 3개 세션별 주제발표를 한다.

‘한식 인문학’의 시작 세션에서는 △한식 인문학 연구 현황 및 방향(신원선 한양대) △동북아시아 3국의 음식인문학(아사쿠라 토시오 일본 리츠메이칸대) △고문헌을 통한 민족음식史 연구 성과와 과제(박채린 세계김치연구소), 한식문화 Diaspora 세션에서는 △중앙아시아 고려인의 민족음식문화(백태현 키르기즈스탄 비쉬켁인문대) △연변 조선족 민족음식문화의 특징 및 변천(정연학 국립민속박물관) △하와이 사탕수수 농장 이주 한인의 민족음식(서리나 전남대) △미국의 한식문화 전파 및 위상과 미래(로버트 파우저 미국 문화저술가)에 대해 발표한다.

한식문화의 변화와 전승 세션에서는 △라이프스타일의 변화가 한식문화에 미치는 영향 : 가족 구성, 일, 주거양식, 유통형태와의 상호작용(함한희 전북대) △한국 음식의 분화와 구조 : 상업음식과 가정음식을 중심으로(강정원 서울대) △현대 종가의 전통음식문화 전수체계와 활성화 방향(배영동 안동대) △포털 NAVER 빅데이터를 통해 본 한식문화 트렌드(손영희 NAVER) 등의 주제를 발표한다.

이날 현장에서는 신은미 화가가 이번 심포지엄을 위해 국악기 연주와 함께 한식문화를 이미지화한 한국화 퍼포먼스를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