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간편식, 햇반 등 주력 제품군 판매 호조

▲ CJ제일제당의 2분기 식품부문 매출이 HMR 주요 제품과 햇반, 김치 등 주력 제품군 판매 호조로 전년 동기보다 4.5% 증가한 1조2292억 원을 기록했다.

CJ제일제당은 올해 2분기 매출이 지난해 2분기보다 13.9% 증가한 4조4537억 원, 영업이익은 12.3% 증가한 1846억 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가정간편식(HMR) 등 주력 제품 판매와 글로벌 매출이 증가한 식품부문, 사료용 아미노산ㆍ식품조미소재 등 핵심 제품 판매량 확대에 브라질 CJ셀렉타 등 해외업체 인수효과가 더해진 바이오부문이 외형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2분기 식품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4.5% 증가한 1조2292억 원을 기록했다. 고메와 비비고 국ㆍ탕ㆍ찌개류 등 최근 출시된 HMR 주요 제품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46% 증가했으며 햇반, 김치 등 주력 제품군 매출도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뿐 아니라 중국에서도 만두 판매가 지속 성장하고, 베트남에서 김치, 김스낵 등 K-Food 품목 매출이 증가하면서, 가공식품 글로벌 매출은 약 25% 늘었다. 영업이익은 농축산물 등 주요 원재료 가격이 상승하며 원가 부담으로 작용해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인 686억 원을 기록했다.

바이오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1.7% 증가한 1조1383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이 30% 이상 증가한 그린바이오 사업이 성장을 견인했다. 고수익 제품 판매가 늘고 주요 아미노산 글로벌 판가도 상승하면서 그린바이오 사업 영업이익은 전년 2분기보다 87% 증가했고, 동남아시아 축산 시황ㆍ판가 개선으로 생물자원 사업도 흑자전환하며, 바이오부문 전체 수익성은 지난해 보다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물류부문(CJ대한통운) 매출은 신규 편입된 해외 자회사들의 고성장에 택배 물량이 증가하며 전년 동기보다 32% 증가한 2조862억 원을 기록했다.

CJ제일제당은 하반기 식품부문에서 시장 트렌드를 선도하는 차별화된 신제품을 출시하고, 맛 품질 및 브랜드력 강화를 통한 HMR 신규 시장 강화와 추석 선물세트 매출 극대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 미국ㆍ중국 시장에서 성장과 베트남ㆍ러시아 법인의 안정화 등을 통해 글로벌 기반을 확대하여 해외 식품 매출 증가에도 한층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CJ제일제당 2018년 2분기 실적
                                      
(연결기준, 단위 : 억 원)

구분

2017년 2분기

2018년 2분기

전년비 증감률

매출액

39,089

44,537

13.9%

영업이익

1,644

1,846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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