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중국 소비자 84%, 한국 수산물에 ‘긍정적’

▲ aT가 지난 5월 열린 ‘2018 상해국제식품박람회’ 수산물 홍보관에서 참관객 47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한국산 수산물 품질에 37%가 ‘매우 좋다’, 47%가 ‘좋다’로 응답했다.

지난해 사드 사태와 생산 부진 등으로 저조했던 한국산 전복과 굴의 대 중국 수출이올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올해 들어 6월까지 대 중국 전복 수출액은 640만 달러, 굴은 400만 달러로, 전년보다 각각 5915%, 640%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전복은 사드 영향으로 중단됐던 수출이 재개되고, 생산량 증가에 따른 가격 경쟁력 상승으로 수출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굴은 지난해 최악으로 떨어졌던 생산량이 예년수준으로 회복되며 생산량이 늘어 전년보다 수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내 한국 수산물에 대한 인식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aT가 지난 5월 열린 ‘2018 상해국제식품박람회(SIAL China)’ 수산물 홍보관에서 참관객 47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한국산 수산물 품질에 37%가 ‘매우 좋다’, 47%가 ‘좋다’로 답했다.

중국산 수산물과 한국산의 가장 큰 차이로 ‘맛’을 꼽은 응답자가 51%로 가장 많았으며, ‘안전성’은 11%로 조사됐다.

중국 소비자들의 수산물 구입경로는 수산시장 37.7%, 대형유통매장 33.4%, 온라인구매 17.5%이었으며, 조사대상자 중 55%는 한국산 수산물을 먹어봤다고 답했고, 먹어본 품목은 참치(22%), 김(20.8%), 굴(20.4%), 전복(5.7%)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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