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농 유가공업계 길잡이 되어주길

이창범
낙농진흥회장

식품저널 창간 2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식품저널은 그간 낙농업계 전반에 대한 통찰력 있는 분석과 비전 제시로 산업 발전을 선도해왔습니다. 우리나라 낙농산업이 비약적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정확한 시대흐름을 전달해주신 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낙농산업은 짧은 역사와 상대적으로 불리한 낙농여건 속에서도 세계적 수준에 도달했습니다. 원유품질은 세계 어느 국가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우수하며, 국내산 유제품도 철저한 품질관리와 차별화된 제품개발로 국내ㆍ외에서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눈부신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원동력은 낙농산업 관계자들의 노력과 열정과 더불어 식품저널과 같은 전문 언론의 올바른 방향제시와 조언이 있었기에 가능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성장과 발전에도 불구하고 국내 낙농산업은 FTA 확대에 따른 낙농시장 개방 확대, 안티밀크, 환경규제 등어려움 또한 계속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우리 낙농과 유업계가 이러한 각종 난관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의 길로 나아가기 위해선 무엇보다 산업관계자들의 지혜가 모아져야 할 것입니다.

올해는 전세계 낙농인의 올림픽이라 할 수 있는 ‘2018 IDF 연차총회’가 대한민국 최초로 오는 10월 11일부터 19일까지 대전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2018 IDF 연차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대한민국 낙농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데 식품저널을 비롯한 언론매체에서 앞장서 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21년 동안 그래왔듯이 식품저널이 우리 낙농과 유가공업계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정론매체로서 역할을 다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다시 한 번 창간 21주년을 축하드리며, 식품저널과 임직원 여러분의 앞날에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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