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대한민국 식품산업 발전과 국민건강 증진’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창간한 식품저널. 식품저널은 지난 21년 동안 식품산업 전반과 농업 분야 주요 이슈를 발 빠르게 취재해 대중에게 널리 알리며 우리나라 식품산업 분야의 No.1 매체로 성장했습니다. 창간 21주년을 맞아 누구보다 큰 사명감을 가지고 취재현장에서 활동한 식품저널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식품산업과 농수산업은 떼려야 뗄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입니다. 농수산업이 하나의 비즈니스 분야로 존재하고, 계속해서 그 지위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은 국민의 먹거리, 즉 식품산업과 직접 연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농수산업의 정예 후계 인력을 양성하는 한국농수산대학도 개교 21주년인 올해, 농수산업과 식품산업의 전문성을 갖추고 양 분야를 융합할 수 있는 청년 인재를 양성하고자 농수산가공학과를 개설해 첫 신입생을 받았습니다.

농수산업뿐만 아니라 식품산업에서도 청년 후계 인력 양성에 독자적인 역할을 하는 한국농수산대학의 주요 사례가 식품저널을 통해 많이 소개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오늘날 식품산업은 그 어느 때 보다 변화의 속도가 빠르고, 그 폭도 과거와 달리 매우 크고 넓습니다. 특히,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신선식품 소비 증가와 식품의 품질 및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가 매우 높은 상황에서 식품저널의 역할은 더욱 막중하다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바른 주장을 펴고, 사실을 있는 그대로 전하는 정론직필(正論直筆)에 입각해 국민과 식품산업 종사자에게 국내외 변화하는 시장 트렌드를 분석해 소개하고, 국민의 건강과 먹거리를 책임지는 정부에는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전달해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는 올바른 정책이 나올 수 있도록 건전한 비판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 번 식품저널의 창간 2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식품저널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