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패키징(대표 이경섭)이 생산하는 ‘루왁 화이트커피’가 인도네시아 할랄인증기관 무이(MUI)로부터 할랄 인증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삼양패키징은 “지난해 9월부터 인증을 준비해 9개월 만에 A등급 인증을 받았다”며, “국내 음료업체 중 무이 할랄 인증 A 등급을 받은 기업은 삼양패키징이 유일하다”고 밝혔다.
삼양패키징은 2016년 무균 충전 방식의 커피음료 ‘루왁 화이트커피’를 개발해 생산자개발방식(ODM)으로 인도네시아 음료업체에 공급 중이다.
현지 판매 업체는 광고에 부채춤, 한글 등 한국적 이미지를 사용하고 삼양패키징의 무균 충전 브랜드(삼양아셉시스)를 삽입해 한국과 관련 있는 제품임을 알리고 있다. 이 제품은 지난해 말부터 판매가 늘기 시작해 현재 월 400만 병이 판매되고 있다.
삼양패키징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정부는 수입되는 모든 식품에 할랄 인증을 의무화하고 할랄 인증이 없는 식음료 제품은 매장에서 판매할 수 없거나 매우 제한적인 장소에서만 판매하도록 강제하는 법안을 2019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라며, “이번 할랄 인증을 계기로 ‘루왁 화이트커피’가 인도네시아 국민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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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 기자
ljh0705@food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