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내식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는 아시아나항공 사태와 관련해 위생상태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가 위생안전 점검에 나섰다.

식약처는 위생적이고 안전한 기내식이 공급될 수 있도록 지난 4일부터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공급 식품 제조업체 3곳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하고 있으며, 식음료 검식관을 제조현장에 파견해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식약처는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공급 식품 제조업체인 샤프도앤코코리아(인천 중구), 케이터링서비스파트너(경기 김포), 이든푸드영농조합법인(충북 보은)을 대상으로, △원재료 입고부터 기내식 배송까지 검수ㆍ검식 △기내식 보관ㆍ배송 시 적정 온도 관리 △작업장 위생 관리 △작업자 개인위생 관리 등을 중점 점검하고 있다.

2인 1조로 구성된 식음료 검식관은 2교대로 오전 4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제조현장에 상주하며 식품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기내식 공급업체 교체와 기내식 공장 화재 발생 등으로 인해 기내식 공급이 지연되면서 납품 압박을 받은 협력사 대표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까지 발생,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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