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캠페인 ‘그리너 스타벅스 코리아’ 시행

▲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전사적인 친환경 캠페인 ‘그리너(Greener) 스타벅스 코리아’를 시행한다.

스타벅스가 종이빨대를 순차적으로 도입하고, 비닐 포장재를 퇴출시켜 나가는 등 친환경 프로젝트 가동에 들어갔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이석구)는 전사적인 친환경 캠페인 실행 계획안 ‘그리너(Greener) 스타벅스 코리아’를 10일 발표했다.

이 캠페인은 ‘더 푸른(Greener) 스타벅스를 가꿔가겠다’는 의미로 △제품(Greener Product) △사람(Greener People) △매장(Greener Place) 3가지 분야에서 시행된다.

스타벅스는 우선 플라스틱 빨대 퇴출과 비닐 포장재 감축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연내 종이빨대를 도입해 시범운영을 거친 뒤 전국 1180개 매장으로 확대하고, 아이스 음료는 빨대 없이 마실 수 있는 리드(컵 뚜껑)를 도입할 계획이다.

비닐 포장재는 친환경 소재 포장재로 변경해 나간다. 리저브용 빨대 비닐, 블렌디드용 빨대 비닐은 이미 발주를 중단하고 종이 포장재로 변경했으며, 각종 MD 제품을 포장하는 에어캡(일명 뽁뽁이)도 종이 포장재 등으로 대체해 나갈 예정이다. 이외 여러 비품류에 사용되고 있는 비닐 포장재도 종이 등 친환경 포장재로 대체한다.

플라스틱 커피 스틱은 친환경 소재 스틱으로 대체를 검토하고, 고객 요청시에만 제공할 방침이다. 여러 잔을 테이크아웃 할 때 제공해 온 4컵 캐리어와 비닐 봉투도 재고가 소진되는대로 종이 소재 포장재로 대체한다.

2018년 현재 98% 수준인 커피찌꺼기 재활용률(5500톤)은 2020년까지 100%로 끌어 올릴 계획이다.

스타벅스는 친환경 정책에 대한 고객의 관심을 끌어내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파트너 대상 환경 교육 프로그램도 연중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개인 컵 사용 고객에게 더 큰 혜택을 제공할 계획으로, 현재 개인 컵 사용시 제공하는 300원 할인 혜택과 함께 ‘에코 보너스 스타’ 제도를 추가적으로 신규 도입해 연내 시행할 예정이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 고객은 개인 컵 사용시 300원 할인 혹은 별 한 개 추가 적립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골드 회원의 경우 12개의 별이 모이면 톨 사이즈 제조음료(3800~6300원 상당)가 무료로 제공되는 만큼 혜택이 확대되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 대상 전자영수증 제도도 확대한다. 그동안에는 고객이 선택할 경우에 전자영수증을 발급했으나, 지난 6월부터는 회원 전원에게 전자영수증으로 자동 전환해 발급하고 있다.

‘일회용컵 없는 날’(매월 10일) 등 친환경 캠페인도 지속 확대해 시행한다. ‘길거리 일회용컵 수거함 설치’ 같은 자원 재활용 및 환경보호 실천을 위한 다양한 연중 캠페인을 개발, 진행할 예정이다.

향후 신규 매장은 물론 기존 매장에도 공기청정 시스템 설치를 확대하고, 우천시 제공하던 우산비닐을 대신할 제수기(물기제거기)를 새롭게 도입해 연내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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