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둘라 총리 "예방책 이미 마련했다"말레이시아는 국경을 맞댄 태국의 조류독감 확산에 긴장하고 있다.말레이시아 정부는 아직 국내에 조류독감 발생 사례가 보고되지 않았으나 안심할 단계가 아니라며 철저한 예방책을 강구중이다. 또 태국과도 긴밀한 접촉을 유지하면서 조류독감 확산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28일 말레이시아 언론에 따르면, 압둘라 아마드 바다위 총리는 당국의 예방조치를 차질없이 시행하라고 국내 양계농가에 촉구했다. 그는 또 모든 관련 당사자들이 조류독감 사전 차단을 위해 정부에 전폭적으로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베트남을 방문중인 압둘라 바다위 총리는 "아직 조류독감으로부터 안전하다는 점을 신(神)께 감사해야 한다"며 "말레이시아 정부는 이미 필요한 예방조치를 모두 취한 상태"라고 밝혔다.그는 말레이시아 정부가 태국 등 인접국의 조류독감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지 상황을 파악키 위해 태국과 긴밀히 접촉하고 있으며, 닭 수입금지 조치는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추아 주이 멩 말레이시아 보건장관은 인플루엔자 유사 사례들을 모두 감시중이나 지금까지는 어떤 이상 징후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추아 장관은 또 보건부 식품안전관리국이 수의검역당국과 함께 조류독감 감염국의 가금류 및 유관제품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철저히 봉쇄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말레이시아 보건부 전염병관리국장 람리 라흐마트 박사는 사람 사이에 전염된 사례가 없었기 때문에 조류독감 감염국을 여행하는 말레이시아인들은 걱정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 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식품저널 foodnews를 만나세요. 구독하기 클릭

저작권자 © 식품저널 foodnew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