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제1차 해양수산과학기술 육성 기본계획('18∼'22) 수립

▲ 해양수산부가 스마트 양식, 자율운항선박, 스마트 해운항만 분야를 집중 육성하고 고부가 수산양식, 해양에너지, 해양바이오, 해양장비ㆍ로봇, 친환경 선박 등 5대 분야 기술 개발에 대한 전략적 지원을 강화하는 ‘제1차 해양수산과학기술 육성 기본계획('18∼'22)’을 마련했다.

정부가 4차 산업혁명에 따라 해양수산업 분야에서 파급효과가 크고 상용화 가능성이 높은 스마트 양식 분야 집중 육성에 나선다. 또, 고부가 수산양식 기술 개발에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해양수산부가 마련한 ‘제1차 해양수산과학기술 육성 기본계획('18∼'22)’이 29일 열린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제2회 심의회의’에서 확정됐다. 이 기본계획은 해양수산과학기술 육성법에 따른 해양수산 분야 과학기술 정책의 최상위 계획이다.

이번 기본계획은 ‘풍요롭고 안전한 바다 실현을 위한 해양수산과학기술 육성’이라는 비전 아래, △신산업 육성ㆍ좋은 일자리를 위한 해양수산과학기술 집중 육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해양수산과학기술 기반 확보 △정부의 연구개발 지원체계 혁신 △해양수산과학기술의 지속 발전을 위한 생태계 조성 등 4대 전략과 8대 추진과제로 구성돼 있다.

해양수산과학기술 집중 육성
4차 산업혁명에 따라 해양수산업 분야에서 파급효과가 크고 상용화 가능성이 높은 스마트 양식, 자율운항선박, 스마트 해운항만 분야를 집중 육성한다. 고부가 수산양식, 해양에너지, 해양바이오, 해양장비ㆍ로봇, 친환경 선박 등 5대 분야 기술 개발에 대한 전략적 지원도 강화한다.

해양수산과학기술 기반 확보
먹거리 안전, 해양사고 저감 등과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 정확한 해양예보를 제공하는 등 해양공공서비스를 고도화한다. 해양환경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해양환경오염물질 통합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고, 예측ㆍ제어ㆍ저감 등 기술 개발을 확대한다.

또, 기후변화 대응과 해양자원 보존 등 국제 공동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국제협력연구를 강화하는 등 국제사회에 기여하는 과학기술을 육성할 계획이다.

정부 연구개발 지원체계 혁신
정책방향과 정부ㆍ공공연구기관의 연구사업이 체계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해양수산부의 총괄 기능을 강화하고, 기획연구 수행체계 개선, 해양수산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핵심과제 발굴 등 전략적인 연구개발을 추진한다.

연구개발부터 적용ㆍ확산까지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해양수산 특화 통합투자패키지 모델을 도입하고, 연구개발 수행과정에 국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 수행ㆍ관리 체계를 개선한다.

해양수산과학기술 지속 발전 생태계 조성
출연연이 보유한 연구인프라를 개방해 민간 연구기관이 공유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창의ㆍ융합형 인재 양성 등 과학기술의 지속 발전을 위한 민간 분야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추진한다.

해양모태펀드 도입, 신기술 인증제도 정비 등 기업 지원제도를 내실화하고, 창업ㆍ투자 전담기관 중심으로 맞춤형 창업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4대 전략 및 8개 추진과제
① 신산업 육성 및 좋은 일자리를 위한 해양수산과학기술 집중 육성
▪4차 산업혁명 기술 융합분야 집중 육성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상용화 기술 확보

②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해양수산과학기술 기반 확보
▪국민생활 문제 해결을 위한 과학기술 혁신
▪국제 사회에 기여하는 과학기술 선도

③ 정부의 연구개발 지원체계 혁신
▪해양수산과학기술 연구개발의 전략성 제고
▪연구개발 지원 및 수행ㆍ관리 체계 개편

④ 해양수산과학기술의 지속 발전을 위한 생태계 조성
▪민간의 연구개발 역량 강화 지원
▪해양수산 기업혁신 및 창업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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