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개 공장 착공, 분양률 35%…내년 목표 75개사


국가식품클러스터 현황 설명 영상 보기

농식품 분야 기술 혁신과 해외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 전북 익산에 조성하고 있는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식품기업의 입주가 본격화되고 있다. 2017년부터 국가식품클러스터 투자기업들이 공장을 완공해 입주를 시작, 14개 기업이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현재 19개 기업이 공장을 착공하는 등 허허 벌판이었던 국가식품클러스터 일대가 활기를 띠고 있다.

지난 1월 취임한 윤태진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 이사장은 26일 “6월말 현재 56개사(1개 외국인 투자업체 포함)가 투자를 확정해 전체 분양면적의 35%(422만5000㎡)가 분양됐으며, 내년까지 75개사를 더 유치할 계획”이라며, 농림축산식품부 출입기자들에게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 현황을 설명했다.

윤 이사장은 “국가식품클러스터는 전주혁신도시에서 20분, 익산역에서 25분 정도 거리이고, 광명역에서 익산역까지는 1시간 정도 거리로 다니기 좋은 위치”라며, “현재 주변 상업지구는 100% 분양됐는데, 단위면적당 땅값도 크게 올랐다”고 말했다.

국가식품클러스터는 분양기업과는 별도로 식품벤처센터(임대형 공장)에 40개사가 입주해 맞춤형 지원을 하고 있으며, 청년창업 LAB 운영으로 단계별 시제품 제작을 지원하고 있다.

국가식품클러스터는 앞으로 기술지원에 대한 공신력 확보를 위해 GMP 인증을 완료한 데 이어 자가품질검사기관과 GLP 인증을 받고, 소스 표준화 기반 마련을 위한 소스산업화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 국가식품클러스터 기술지원 제품 전시관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


커피가공업체 CNC레그비 안내 동영상 보기

원두가공업체 ‘CNC레그비’
안진영 대표, 커피 갤러리 운영
CNC레그비(대표 안진영)는 커피원두 가공업체로 2016년 5월에 설립했다. CNC레그비는 국가식품클러스터 1호 착공기업으로서 안진영 대표는 입주기업협의회 대표도 맡고 있다.

CNC레그비는 해외에서 커피원두를 수입해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입주한 공장에서 커피를 가공해 수출할 계획이다. 현재 식품과 6차 산업화 연계를 위해 국가식품클러스터 내에 커피 갤러리를 마련해 세계 여러 나라의 커피와 역사, 커피 관련 기자재, 문화용품 등을 전시하고 있다.

안진영 대표는 “커피 속에는 사랑이 있고, 사랑 속에는 커피가 있다”며 “커피는 역사와 문화와 함께 소개해야 제대로 알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CNC레그비는 현재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로부터 유통에 적합하면서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도록 포장지에 국가식품클러스터 로고를 넣어 디자인하는 포장을 지원받았다.

▲ CNC레그비 공장 전경

빵 생산업체 ‘핀컴퍼니’
프랜차이즈 베이커리, 편의점에 납품

▲ 핀컴퍼니 공장 전경

핀컴퍼니(대표 신주연)는 2016년 설립된 회사로 바움(빵)과 케이크를 만들어 제빵 프랜차이즈, 편의점 등에 납품하고 있다.

핀컴퍼니는 디저트 프랜차이즈 ‘더 바움(The BAUM)’을 운영하는 핀 브래드 계열회사로, 고양 스타필드, 분당 SK하이닉스, 덕평휴게소 등에 납품하고 있다. 빵과 케이크 등 생산제품은 GS25 편의점, 스타벅스, 뚜레쥬르 등 유명 대기업에 납품하고 있다.

핀컴퍼니는 바움쿠헨(케이크)의 일본 수출에 필요한 물류포장 설계 등을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로부터 지원받았고, 산업통상자원부 미래패키징 신기술 정부포상(KOREA STAR AWARDS 2018)을 수상했다.

▲ 핀컴퍼니에서 생산한 베이커리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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