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인증패 전달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롯데칠성음료, CJ제일제당, 에쓰푸드가 선정됐다.

2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행사에서 롯데칠성음료, CJ제일제당, 에쓰푸드가 일자리 으뜸기업 인증패를 받았다.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은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기업이 사회적으로 칭송받고, 존경받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올해 처음 선보인 제도로, 일자리 수를 늘리거나 일자리의 질을 선도적으로 개선한 기업 총 100개(민간기업 93개, 공기업 7개)를 선정했는데, 이중 식품기업으로는 롯데칠성음료, CJ제일제당, 에쓰푸드 등 3개사가 선정됐다.

롯데칠성음료, 좋은 일터 만들기 위한 유연근무제 등 운영

롯데칠성음료는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일하기 좋은 직장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인정 받았다.

롯데칠성음료는 2016~2017년 2년간 기존 계약직 판매보조ㆍ배송사원 129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판매용역사원 397명을 직접 고용했으며, 2017년에는 판매전문계약직 436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또, 여성 인재를 위한 리더십 프로그램 시행하고, 임신ㆍ출산ㆍ육아 과정에서 걱정 없이 일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태아보험료ㆍ난임시술비 지원, 난임 휴직 제도, 여성 육아휴직 1년 의무화(총 2년), 직장 어린이집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일하기 좋은 직장을 만들기 위해 가족 사랑의 날 단축근무, 유연근무제, PC 온ㆍ오프제 등을 시행하고, 자율 복장제, 전사소통게시판, CEO와 대화, 기업문화 TF 등도 운영하고 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전국 8곳의 샤롯데 봉사단 운영, 나눔저금통ㆍGreen Walking Campaign 모금 활동, 동반성장펀드 50억 원 출연, 중소협력업체 대금결제 100% 현금 지급 등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을 선도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앞으로도 정부의 정책 방향성에 발맞춰 좋은 일자리도 많이 늘리고, 일자리의 질도 꾸준히 개선해 관련 업계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J제일제당, 일ㆍ삶 균형 위한 인사문화 혁신제도 운영

CJ제일제당은 인사문화 혁신제도 시행을 통해 일자리의 질을 높인 점이 높이 평가 받았다.

CJ제일제당은 징검다리 연휴 시 연차사용 장려, 정시퇴근을 위한 PC-OFF제도 운영, 스마트폰을 통한 재택 결재ㆍ보고가 가능하도록 스마트워크 시스템 도입 등 구성원들의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임산부 대상 2시간 근로시간 단축 실시, 자녀에게 긴급한 사유가 있을 경우 근로시간 2시간을 단축하는 ‘긴급자녀돌봄휴가’, 배우자 출산 시 2주 휴가 부여, 5년마다 안식휴가를 지원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비서와 서무 등 계약직ㆍ파견직 직무 32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고, 올해는 62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으며, 현재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있다. 스펙을 보지 않는 블라인드 채용 ‘리스펙트 전형’도 운영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앞으로도 인사∙복지제도를 꾸준히 개선해 으뜸기업이 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에쓰푸드, 임금 피크제 도입

에쓰푸드는 정규직 전환, 일ㆍ생활균형 실천, 임금 피크제 도입, 여성ㆍ장애인 등 취약계층 일자리 배려 등 질 높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 받았다.

에쓰푸드는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해마다 약 20명의 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3개월 이상 근무한 전 직원의 자녀에게 학자금을 지원하는 ‘직원 복지 프로그램’, 장기근속자 가족 해외 여행, 생산ㆍ사무직 정규직 전환 등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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