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위, 2017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오비맥주 ‘미흡’

▲ CJ제일제당이 동반성장위원회의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평가를 받으며 ‘동반성장 최우수 명예기업’으로 선정됐다.

<우수> 농심롯데푸드오뚜기오리온파리크라상풀무원식품한국야쿠르트한국인삼공사CJ푸드빌SPC삼립
<양호> 남양유업
동원F&B롯데제과매일유업빙그레삼양사하림하이트진로해태제과식품

CJ제일제당과 대상이 ‘동반성장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특히, CJ제일제당은 3년 연속 최우수 평가를 받아 ‘동반성장 최우수 명예기업’에 올랐고, 2016년 ‘우수’ 평가를 받았던 대상은 ‘최우수’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오비맥주는 2016년 ‘양호’에서 2017년 ‘미흡’으로 떨어졌다. 

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 권기홍)는 27일 제51차 동반성장위원회를 열고, 2017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2016년에는 공표 대상 155개 대기업 중 최우수 25개사, 우수 50개사, 양호 58개사, 보통 12개사, 미흡 10개사였으나, 2017년에는 공표 대상 181개 대기업 중 최우수 28개사, 우수 62개사, 보통 15개사, 미흡 15개사로 나타났다.  

식품업종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은 기업은 △CJ제일제당 △대상이었으며, 우수는 △농심 △롯데푸드 △오뚜기 △오리온 △파리크라상 △풀무원식품 △한국야쿠르트 △한국인삼공사 △CJ푸드빌 △SPC삼립, 양호는 △남양유업 △동원F&B △롯데제과 △매일유업 △빙그레 △삼양사 △하림 △하이트진로 △해태제과식품, 미흡은 △오비맥주 등이었다.

식품업종 중 최우수 등급을 받은 기업은 2016년 CJ제일제당 1개사에 불과했으나, 2017년에는 CJ제일제당과 대상이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2016년과 2017년 공통으로 평가에 참여한 대기업 154개사 중 등급이 상승한 기업은 32개사(21%)였으며, 식품업종에서는 △풀무원식품이 미흡에서 우수로 3단계 상승했고, △대상(우수→최우수)과 △농심ㆍ오리온ㆍ파리크라상ㆍ한국야쿠르트ㆍCJ푸드빌(양호→우수)은 1단계 상승했다. 

2017년 동반성장지수는 동반위의 중소기업 체감도 조사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 결과를 동일 비율로 합산한 뒤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등 4개 등급으로 구분했다. 공정거래협약을 체결하지 않은 15개사는 미흡 등급을 부여했으며, 하도급법 위반 2개사는 등급 강등 결과를 반영해 최종 결정했다.

동반성장지수는 대ㆍ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촉진을 목적으로 대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해 계량화한 지표로서, 2011년부터 동반위가 ‘대ㆍ중소기업 상생 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 제20조의 2’에 따라 매년 1회 정기적으로 공표하고 있다. 

동반위는 “동반성장 우수 기업이 사회적으로 존경받을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동반성장 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우수사례를 발굴해 적극 홍보해 나가겠다”면서, “향후 체감도 조사 설문항목 개편, 업종별 특성을 반영한 실적평가제 도입, 공표방식 개선, 동반성장 관련 법규 위반 기업에 대한 보다 엄중한 평가 등을 통해 동반성장지수 평가의 효과성, 수용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평가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3년 연속 최우수 평가를 받은 CJ제일제당 CSV경영팀 장민아 부장은 “동반성장 최우수 명예기업으로서 앞으로도 공정거래와 동반성장 문화 확산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2017년도 동반성장지수 식품업종 평가 결과

등급 

기업명(가나다 순)

  최우수

 대상, CJ제일제당

   우수

 농심, 롯데푸드, 오뚜기, 오리온, 파리크라상, 풀무원식품, 한국야쿠르트,
 한국인삼공사, CJ푸드빌, SPC삼립

   양호

 남양유업, 동원F&B, 롯데제과, 매일유업, 빙그레, 삼양사, 하림, 하이트진로,
 해태제과식품

   미흡

 오비맥주

2017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 등급 상승 식품기업

구분 

기업명

 3단계 상승

 (미흡→우수) 풀무원식품

 1단계 상승

 (우수→최우수) 대상
 (양호→우수) 농심, 오리온, 파리크라상, 한국야쿠르트, CJ푸드빌

 

☞ 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식품저널 foodnews를 만나세요. 구독하기 클릭

저작권자 © 식품저널 foodnew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