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가공 관련 직종의 구인난이 타 직종에 비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가공 관련직의 4월 1일 기준 인력부족률은 4.2%로 운전 및 운송 관력직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고용노동부는 2018년 상반기(4월 기준)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의 인력충원, 미충원 현황 및 채용계획 등을 조사한 결과, 1분기 전체 직종의 구인인원은 83만4000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1.9% 감소하고, 채용인원은 74만4000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1.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식품가공 관련직의 경우 1분기 구인인원은 9503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5.2% 증가하고, 채용인원은 7205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0.2% 증가하는데 그쳐, 미충원인원은 2298명을 기록, 전년 동기보다 2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가공 관련직의 미충원율은 24.2%로 운전 및 운송 관련직 31.6%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식품가공 관련직의 직능수준별 미충원율은 1수준(경력무관, 학력무관, 자격증무관) 30.1%, 2-1수준(1년 미만의 현장경력 또는 국가기술자격법상의 기능사 수준 또는 고졸 수준) 15.6%, 2-2수준(1~2년 미만의 현장경력 또는 국가기술자격법상의 산업기사 수준 또는 전문대졸 수준) 17.8%, 3수준(2~10년 미만의 현장경력 또는 국가기술자격법상의 기사 수준 또는 대졸/석사 수준) 21.6%, 4수준(10년 이상의 현장경력 또는 국가기술자격법상의 기술사 수준 또는 박사 수준) 0.0%로 나타났다.

4월 1일 기준 식품가공 관련직의 부족인원은 6000명, 인력부족률은 4.2%로 미충원율과 같이 운전 및 운송 관련직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으며, 식품가공 관련직 채용계획 인원은 7000명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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