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캐나다산 밀ㆍ밀가루 수입 검사 강화

캐나다 앨버타 주의 한 농장에서 미승인 유전자변형 밀 MON 71200이 발견됨에 따라, 국내에 수입ㆍ통관된 캐나다산 밀과 밀가루의 유통ㆍ판매가 잠정 중단되고, 수입 검사가 강화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8일 국내로 수입되는 캐나다산 밀과 밀가루에 대해 수입시마다 검사해 미승인 유전자변형 밀이 검출되지 않은 것만 통관을 허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에 수입ㆍ통관된 캐나다산 밀과 밀가루에 대해서는 잠정 유통ㆍ판매를 중지하고, 수거ㆍ검사해 미승인 유전자변형 밀이 검출되지 않은 것에 대해서만 판매를 허용할 방침이다.

캐나다 식품검사청(CFIA)은 지난 14일 미승인 유전자변형 밀이 캐나다 앨버타주 남부지역에서만 발견됐고, 해외로 유통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식약처는 “미승인 유전자변형 밀이 혼입된 캐나다산 밀과 밀가루가 국내에 수입ㆍ유통되지 않도록 검사를 강화하는 한편, 국내ㆍ외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수집ㆍ조사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6월 15일 현재까지 수입된 캐나다산 밀은 8만9683톤으로 전체 밀 수입의 8.3%를 차지했으며, 캐나다산 밀가루류 수입량은 389톤으로 전체 밀가루류 수입의 4.7%를 차지했다.

캐나다산 밀ㆍ밀가루 수입 현황

연도

밀가루류

건수

중량(톤)

건수

중량(톤)

점유율(%)

건수

중량(톤)

점유율(%)

‘16

78

148,446

44

147,778

6.3

34

668

2.7

‘17

107

227,214

65

226,355

9.2

42

859

4.2

‘18.6.15

46

90,072

26

89,683

8.3

20

389

4.7

* 전체 밀, 밀가루 수입 현황 : (‘16) 밀 232만9000톤, 밀가루 2만5000톤 (‘17) 밀 245만4000톤, 밀가루 2만톤
** 미국, 호주, 캐나다 등 13개국에서 밀 수입, 점유율은 전체 밀, 밀가루 중 캐나다산 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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