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분자 요구르트. 왼쪽부터 복분자 가루 0.5%, 1%, 2% 첨가

복분자를 이용해 요구르트를 더욱 건강하게 마실 수 있는 제조법이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항산화 효과가 높고 유산균도 풍부한 복분자 요구르트 제조법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복분자 요구르트는 우유 1ℓ에 복분자 가루 10g(소주잔 2/3잔 분량)과 시중에 판매하는 농후발효유 100㎖ 정도를 넣어 요구르트 제조기(40±1℃)에서 6~8시간 동안 발효하면 된다.

이렇게 만든 요구르트는 복분자를 넣지 않은 것보다 항산화 능력은 2.4배(20g 첨가 시 2.5배), 유산균 수는 1.9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 복분자 가루를 우유의 2%보다 더 넣으면 맛과 식감이 떨어졌다.

우유가 알맞게 발효되면 덩어리(커드)가 형성되며, 이때 반나절 정도 냉장고에 숙성한 다음 먹으면 된다.

복분자 요구르트 제조법
준비물 : 우유 1ℓ, 농후발효유(혹은 유산균 종균), 설탕(기호에 따라 필요 시), 요구르트 제조기와 발효 용기, 계량컵(소주잔 대체 가능)
① 우유 1ℓ를 준비한다.
② 시중 판매 농후발효유 1개를 우유에 넣거나, 유산균 종균을 넣고 깨끗한 수저로 잘 젓는다.
③ 복분자 가루를 우유량의 1.0%(우유 1ℓ 당 10g, 소주잔 2/3컵) 넣고 뭉치는 부분 없이 잘 섞는다.
④ 요구르트 제조기(40±1℃)에 넣어 8시간 동안 발효시킨다.
⑤ 완성된 발효유는 냉장보관 하며, 되도록 1주일 안에 먹는 것이 좋다.

▲ 복분자 가루 첨가량에 따른 발효유의 항산화능 비교
▲ 복분자 가루 첨가에 따른 유산균 수 변화
▲ 복분자 가루 첨가량에 따른 선호도 조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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